반응형
송제대왕의 뱀과 고양이
송제대왕의 법정에 들어서면 누구나 깜짝 놀란다.
왜냐 하면 법정에 뱀과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동물들은 송제대왕이 죄를 가리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
송제대왕의 담당죄목은 사음(邪淫)이다. 살아 생전에 간통했거나 미성년자와 원조교제를 했거나 하는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없는 범죄들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사연과 곡절이 많을 것이다. 사연이 많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그만큼 많을 수 있음을 말한다. 이때 거짓말을 하거나 발뺌을 하려들면 뱀과 고양이가 공격을 한다. 만일 남자의 경우라면 고양이가 공격을 한다. 그리고 여자의 경우 뱀이 공격을 한다. 이 두 동물들은 모두 영감과 영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반응형
'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념처(受念處) (0) | 2011.05.24 |
---|---|
사리(舍利 Sarira) (0) | 2011.05.21 |
수계(授戒) (0) | 2011.05.21 |
송제대왕 (0) | 2011.05.20 |
소요당집(逍遙堂集) (0) | 2011.05.20 |
소식아귀 (0) | 2011.05.17 |
세차우(洗車雨) (0) | 2011.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