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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규환지옥 (叫喚地獄)

by 정암 201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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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환지옥 (叫喚地獄)

끓는 물 속에 들어가 벌을 받고 뜨거운 쇠 가마니 속에서 벌을 받는 지옥.

팔열지옥(八熱地獄)의 제4. 괴로움을 받는 사람이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울부짖는 지옥을 일컬음.


규환지옥에서는 중합지옥의 죄목에 불음주계(不飮酒戒)를 범한 사람이 가는 곳이다.

규환지옥도 상상초월의 지옥이다. 차마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다. 옥졸들은 죄인들의 입안에 펄펄 끓는 구릿물을 붓는다. 그러면 내장까지 타들어가면서 소리치며 울부짓는다. 그래서 규환지옥이라고 했다.


흔히들 술은 불가(佛家)에서 곡차(穀茶)니 반야탕(般若湯)이니 하며 심심치 않게 마신다.

어떨땐 마치 술을 마셔야 득도라도 한 것처럼 객기를 부리는 스님도 있다. 사실 술마시는 스님은 이미 파계를 한 땡추나 속인에 지나지 않는다. 불가에서의 술은 규환지옥에 떨어질 만큼 중죄에 속한다. 물론 이 조항은 승려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아직도 오계를 범하면서도 궤변과 사설(邪說)을 늘어 놓는 스님이 옆에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예)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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