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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授記)

by 정암 201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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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授記)

범어 「화가라」의 譯語.
십이부경의 하나.
부처님이 발심한 중생에 대하여 당래에 반드시 성불할 것이라는 기별을 수여하는 것.

불교에서는 기별(奇別)이란 부처님이 제자들의 수행이 무르익었음을 인가해 줄 때 기별은 준다. 기별을 주면서 부처님은 제자가 성불할 때 부처님의 이름이 무엇일 것이며 부처님의 수명은 몇 살일 것인가를 밝혀 준다. 그런 뜻에서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奇別(기별)이 소식을 전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소식(消息)이란 ‘禪(선)을 한 끝에 부처님으로부터 내려오던 한 소식을 얻었다.’라는 말은 成佛道(성불도)의 지시판을 얻었다는 말을 뜻한다.

수기(授記)를 얻는다 함은 성불한다는 것이다. 부처님 시대에 이루어진 수기, 또는 기별이 요즘 禪房(선방)에서는 흔히 ‘한 소식’ 얻었다는 표현으로 바뀌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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