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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문
전남 장흥(長興) 가지산(迦智山) 보림사(寶林寺)를 중심으로 종풍(宗風)을 일으켰다. 개조(開祖)는 도의(道義)다.
도의는 일찍이 출가하여 당나라로 가서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 법을 배웠다. 그러나 당시 풍토가 산문을 열기에 마땅치 않자 제자 염거(廉居)에게 법을 전했다. 염거는 다시 체징(體澄)에게 전법했다. 840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체징이 보림사를 세우고 가지산문을 열었다.
삼국유사(三國遺事)를 지은 일연(一然)도 이 가지산문의 승려다. 보림사는 현재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로 남아 있다. 인도 가지산의 보림사, 중국 가지산의 보림사와 함께 3보림이라 일컬어졌다. 경내에는 국보 제44호인 3층석탑 및 석등, 국보 제117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제155호인 동부도(東浮屠), 보물 제156호인 서부도, 보물 제157 ?158호인 보조선사 창성탑(彰聖塔) 및 창성탑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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