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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불회
불생회ㆍ욕불회ㆍ용화회ㆍ화제라고도 한다.
4월8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리어 행하는 법회.
부처님이 오실 때,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향탕을 부었다는 전설 (마가리경ㆍ녹야원의 돌에 새긴 옛그림)에 따라, 매년 그날인 사월초파일에 탄생불에게 향탕ㆍ5색물ㆍ감다 등을 정수리에서부터 붓는다. 그 부처는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으로 따을 가리키는 입상으로, 20cm쯤의 것이 많고, 태어날 때에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선언하였다는 전설을 조각으로 나타낸 것. 이것은 여러가지 화초로 장식한 화어당에 안치하고 감다를 붓는 것이 보통이다.
관불의 행사는 인도에서도 행하여져다는 경전의 기록은 있으나, 중국에서는 4세기 무렵부터 행하여지고, 7-8세기 무렵부터 행사로서 널리 행하게 되었다. 이것을 용화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미래세에 미륵보살이 이 세상에 내려와 용화수 밑에서 깨달음을 얻는다는 신당이 있기 때문에 이날을 기다리기 위한 법회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것이다.
남방아시아의 스리랑카ㆍ버마ㆍ태국ㆍ베트남 등지에서는 베사카달의 만월 날(양력 5월15일-17일경)에 성대하게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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