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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金剛經)

by 정암 201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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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金剛經)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약칭. 또는 금강반야경. 일권, 요진 구마라집의 번역을 비롯하여 원위의 보제류지, 진의 진체, 수의 달마급다, 당의 현장, 당의 의정등 육역이 전함. 내용은 부처님이 사위국에서 수보제 등을 위하여 처음에는 경이 공한 것을, 다음에는 혜가 공한 것을, 마지막에는 보살이 공한 것을 밝힌 것으로서 대개 이 경은 공 · 혜로써 체를 삼고 일체법무아의 이치를 설한 것으로 요지를 삼았음.

금강경

'반야심경'과 함께 반야부 계통의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전이다. 반야부 계통의 다른 경전처럼 분량이 방대하지도 않고 '반야심경'과 같이 간략하지도 않다. 공사상(空思想)을 설하고 금강경은 공(空)이란 글자를 전혀 사용치 않으면서도 공의 이치를 유감없이 설명하고 있다. 이 경은 인도에서부터 매우 중시되어 왔으며 무착(無着, Asanga), 세친(世親 혹은 天親, Vasubandhu) 등이 이 경과 관련한 저술을 남기기도 했다. 또 중국에서는 승조(僧肇)를 위시한 수많은 스님들이 금강경의 주석서를 남겼다. 특히 중국 선종에서는 제 5조 홍인(弘忍) 이래 매우 중요한 경전으로 봉독되어 왔다. 구마라집의 역본이 이 경의 한역으로는 최초의 번역이다. 한역된 경전의 경우 기원 전후로부터 용수(龍樹, Nagarjuna)까지가 초기대승, 용수로부터 무착, 세친까지가 중기대승, 무착, 세친 이후를 후기 대승시대로 분류한다. 구마라집의 역본 가운데 '후오백세(後五百歲)'라는 문구가 보이고 있는 점등을 들어 이 경의 성립을 대승불교 중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신라의 원효스님이 '금강경소'를 저술한 것을 비롯해 많은 주석서가 전해 오고 있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 금강경은 사교(四敎 : 능엄, 반야, 기신, 원각)의 하나로 분류되어 스님들의 전문 교육기관인 강원의 교재로 사용될 만큽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종파에서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삼고 있어 금강경이 한국불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금강경

금강과 같이 견고하여 어떠한 번뇌와 집착도 깨뜨려버릴수 있는 부처님 말씀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읽혀지고 유통되었던 경전이다. 원명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또는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이라고도 한다. 반야부 계통의 경전 중 반야심경(般若心經)과 더불어 가장 많이 독송되었다. 금강경은 반야부 계통 경전의 핵심인 공사상(空思想)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해공제일(解空第一)인 수보리(須菩提)가 금강경의 주인공이란 점은 이 경전의 내용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하지만 공(空)자가 한 자(字) 도 나타나지 않는 것도 금강경의 특이한 점이다. 아직 공의 개념이 정립되기 전의 경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금강경의 성립시기를 원시대승(原始大乘) 시대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금강경은 내용이 3백 송(頌) 정도 되기 때문에 삼백송반야(三百頌般若)라고도 부른다. 특히 금강경은 선종의 6조 혜능(慧能)이 크게 깨달은 경전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응무소주(應無所住) 이생기심(而生其心)?의 대목이 그것이다.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일으킬지니라?. 금강경의 핵심과 요체가 들어 있는 문구라 할수 있다. 일체의 집착에서 해탈초월한 경지를 이르는 말이다. 금강경은 전 세계 각지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불교의 베스트셀러다. 아시아의 번역본은 물론이거니와 19세기에 들어서는 영국 불란서 독일에서도 번역본이 나왔다. 한역은 6종이 나와 있으나 구마라습의 것이 가장 유명하다. 한역으로는 조선 세종때 시작되어 성종때 완성된 금강경삼가해(金剛經三家解)가 있다. 주석서는 금강경의 명성에 걸맞게 헤아릴수 없이 많이 나왔다. 대략 8백여가지의 주석서가 있다고 한다. 심지어 유가와 도가에서도 주석서를 낼 정도이니 금강경이 얼마나 인기있는 경전인지를 잘 알수 있을 것이다.

금강경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의 약칭으로 금강과 같이 견고하여 능히 일체를 끊어 없애는 진리의 말씀이라는 뜻이다. 공(空)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반야부 계통의 경전 가운데 <반야심경> 다음으로 널리 읽히는 경이다. 특히 선종에서는 5조 홍인대사 때부터 중시되어 온 소의경전으로서, 불교경전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경이다. 중심사상은 역시 공사상이다. 철저한 공사상에 의해 번뇌와 분별하는 마음을 끊음으로써 반야의 지혜를 얻어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사상을 천명하면서도 공(空)자가 한 자도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이는 아마도 이 경이 대승불교의 최초기에 성립된 것으로서 아직 공이라는 술어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경에서는 대승과 소승이라는 의식도 분명하지 않아 두 관념도 아직 성립되기 이전의 경전으로 보여진다. 경전의 구성을 살펴보면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공의 이치를 가장 잘 터득하고 있었다는 수보리존자(須菩提尊者)와 부처님이 문답식의 대화를 전개해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법회인유분 제1에서 시작하여 응화비진분 제32로 끝나고 있다. 그 사상의 골자는 철저한 공사상에 입각한 윤리적 실천에 두고 있다. 특히 이 경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문구는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이다. 6조 혜능(慧能)이 어느 날 <금강경>을 읽다가 바로 이 대목에서 홀연히 깨달았다고 할만큼 특색 있는 표현이며, 핵심적인 문구로서 선종에서 매우 중요시 여기는 어구이다.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일으켜라'라고 해석되는데, 달리 표현하면 '일체의 것에 집착함이 없이 그 마음을 활용하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모든 것이 공하기 때문에 집착할 필요가 없고 집착하지 않은 마음의 상태로 마음을 쓰라는 것이다. 이때 비로소 '평등즉차별' '차별즉평등'이라는 중도의 진리를 가장 선명하게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역에는 6종이 있으나 구마라집이 번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1권)이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다.



관련글 : 금강경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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