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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
조선조 15세기 때 김시습이 지은 전기체(傳奇體) 한문소설.
이 안에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등 다섯편의 작품만 전해지고 있다.
경주 금오산(金鰲山)에 은거하여 이 소설을 지었다 하여 금오신화(金鰲新話)라 이름붙였다.
저자 자신이 세조의 정권찬탈에 비분하여 방랑과 기행으로 일생을 살았을 만큼 파격적이다.
스스로 설잠(雪岑)이란 법명을 달고 살았다.
유불을 넘나드는 일대 명저가 아닐수 없다.
명나라 구우(瞿佑)의 전등신화(剪燈新話)와 비교하면서 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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