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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幢竿)
당(幢)을 달아두는 장대. 사찰에 세우는 깃대의 일종이다.
찰간(刹竿) 장간(長竿) 기간(旗竿) 번간(幡竿)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2개의 받침대인 당간지주(幢竿支柱)를 세운 후 다시 그 가운데 세우는 기둥이다. 구리 돌 쇠 나무 등으로 만든다. 당간의 끝에는 당(幢)을 달아두지만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당간 또한 재질과 구조상 오랜 세월의 풍화속에 거의 사라졌다. 그러다보니 당간을 지탱해주는 당간지주(幢竿支柱)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당간은 신라시대부터 성행하여 절 입구에 주로 세워졌다.
현재 남은 것으로는 나주(羅州) 동문(東門) 밖 석당간(石幢竿), 청주(淸州) 용두사지(龍頭寺址)의 철당간(鐵幢竿), 공주 갑사(甲寺)의 철당간(통일신라시대) 등이 유명하다. <사진은 공주 갑사 철당간과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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