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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제클리크석굴

by 정암 201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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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제클리크석굴

 중국 신강성 투르판의 화염산(火焰山) 기슭에 조성된 석굴사원.
베제클리크란 위구르어로 ‘아름답게 꾸민 집’이란 뜻이다. 화염산 동쪽 기슭 무타투르크강의 절벽을 굴착해 만들었다. 거의 토굴과 흡사하다. 원래는 83개였는데 지금은 57개만 남아 있다고 한다.
 
투르판 일대의 주민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면서 많이 파괴되었다. 20세기 초 독일의 르콕 탐험대가 벽화를 절취, 문화파괴를 자행했다. 지금은 벽화만 일부분 남아 있다. 베제클리크석굴의 참상은 ‘실크로드의 악마들’이란 책에 스토리가 잘 나와 있다.

 일본의 오오타니 탐험대도 실크로드 일대의 불교유적을 무단반출했다. 제국주의 세력에 의한 문화 반달리즘이다.
이곳은 토굴을 파고 벽면에 회반죽을 발라 그림을 그렸다. 문화약탈의 실상을 확인하는데 베제클리크석굴만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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