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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대왕의 뱀과 고양이

by 정암 201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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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대왕의 뱀과 고양이

 송제대왕의 법정에 들어서면 누구나 깜짝 놀란다.
왜냐 하면 법정에 뱀과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동물들은 송제대왕이 죄를 가리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
 
 송제대왕의 담당죄목은 사음(邪淫)이다. 살아 생전에 간통했거나 미성년자와 원조교제를 했거나 하는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없는 범죄들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사연과 곡절이 많을 것이다. 사연이 많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그만큼 많을 수 있음을 말한다. 이때 거짓말을 하거나 발뺌을 하려들면 뱀과 고양이가 공격을 한다. 만일 남자의 경우라면 고양이가 공격을 한다. 그리고 여자의 경우 뱀이 공격을 한다. 이 두 동물들은 모두 영감과 영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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