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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만경
원래 이름은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이지만 보통 줄여서 <승만경>이라고 부른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승만부인이 일승의 대방편을 널리 전개시키기 위해 사자후를 한 경전'이다. 다시 말하면 이 경전의 주인공은 부처님도 아니고 출가자도 아닌 승만부인이라는 한 여성이다.
불이법문(不二法門)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유마거사가 설법한 <유마경>과 함께 재가중심의 대승불교를 천명하는 대표적인 경전이다.
<승만경>의 산스크리트 원본은 전해하지 않고 현재 단편으로 남아있으며 티베트 번역본이 전한다. 한역본은 2종이 있는데 구나발타라의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과 보리유지의 <승만부인회>이다. 이 중 구나발타라의 번역본이 가장 널리 독송되고 있다. 전체 15장으로 되어 있으며 승만부인이 법을 설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허락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관련글 : 유마경 (維摩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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