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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림

by 정암 201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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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림

원래는 왕사성 북문 밖의 숲으로 시체를 버리던 곳.
우리나라에선 죽은 자를 위해 장사 지내기 전에 설법하고 염불하는 의식.

죽은이를 위해 장례전에서 행하는 의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망자를 위하여 설법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죽으면 영단과 오방번을 설치한 뒤 오방례를 올린다.
그리고 무상계를 일러주고 입관하기전에 삭발․목욕의식을 행해준다.
금강경, 반야심경 등을 독경하고 아미타불이나 지장보살을 염송한다.

다림은 죽은 사람을 위해서 설법하거나 염불하는 간단한 불교의식이다. 원래 시다림은 범어 시카바나에서 유래한다. 한림(寒林)이란 뜻이다. 시다림은 인도 마가다국의 북쪽 숲을 이르는 말이었다. 이 숲은 성중의 사람들이 시신을 내다 버리는 장소였다. 이른바 조장(鳥葬)의 풍속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뜻이 바뀌어 죽은 사람을 위해 염불하거나 설법하는 것을 시다림이라 이르게 됐다. 이런 법문을 시다림법문이라 부른다. 시다림을 하는 스님을 시다림법사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시다림은 정해진 룰이 없다. 대개 금강경 반야심경의 경전을 독송한다. 또한 나무아미타불이나 나무지장보살을 염불한다. 다비장으로 운구할 때까지 영혼천도를 기원하는게 시다림이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불교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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