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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阿彌陀佛)

by 정암 201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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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불(阿彌陀佛)

아미타(阿彌陀; Amitabha)불은 영원한 수명(無量壽;Amitayus)과 무한한 광명(無量光;Amitabha)을 보장해 주는, 즉 시간적이거나 공간적으로 영원한 부처님이라는 뜻인데 서방 극락정토를 주재하면서 뭇 중생들에게 안락과 수명을 보장해 주는 대자대비의 부처님이다.

이 부처님은 먼 옛날 법장(法藏)스님으로 수행을 하시면서 48가지의 큰 서원(誓願)을 세워 훌륭한 나라를 실현할 것을 다짐하고 자신과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원하여 극락정토를 이룩하신 부처님으로 이 세상의 괴로움 속에서 허덕이는 어떤 중생이거나 착한 일을 하고 아미타불을 지극 정성으로 부르면 서방 극락의 아름다운 정토(淨土)에 이끌어 주시는 분이다.

아미타불의 형식적 특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수인(手印)인데, 내영인(來迎印)을 하고 있다. 내영인은 오른손을 들어 부처를 보이고 왼손은 내려놓아 중생을 오라 하는 모습이다. 손가락을 엄지와 중간 손가락을 마주하도록 둥그렇게 하는 모습 등이 있는데 이것은 극락 세계를 표시하는 것이다.

극락 세계는 아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를 구품 연화대라 하고 상, 중, 하품에 따라 손가락을 엄지와 제1 손가락, 엄지와 중간 손가락, 엄지와 셋째 손가락을 서로 둥글게 하여 마주 대는 모습이다.

아미타불은 오랜 옛적 과거 세에 세자재왕불의 감화를 받은 법장(法藏)이 2백 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 국토를 건설하기로 서원하고 48원(願)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다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오랜 수행을 쌓고 성불하였으니 이 분이 곧 아미타불이시다.

협시보살은 좌우에 관음보살, 세지(勢至) 보살이 가장 보편적이며 관음 보살과 지장보살이 배치되거나 또는 4명씩의 8대 보살(관음, 세지, 문수, 보현, 미륵, 지장, 제장애, 금강장)이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 불상이 봉안되는 불전을 무량수전, 극락전, 아미타전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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