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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隣虛)
원자(原子)를 말함. 극소(極小)의 물건(物件)을 나타내는데 사용함. 극미(極微).
색법(色法)의 가장 작은 물질. 허공에 이웃한 색법(色法)의 근본.
승륜(勝論) 외도들은 이 인허진(鄰虛塵)이 삼재겁(三災劫)의 마지막 때에도 없어지지 않고, 허공에 흩어져 항상 존재한다고 하며, 불교 소승 유부종(有部宗)에서도 극미(極微)를 실유(實有)라 한다. 이것도 인연으로 된 것이므로 업력(業力)이 다하면 극미(極微)도 없어져서 무상생멸(無常生滅)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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