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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종

by 정암 201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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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종

 정중종은 신라 성덕왕(聖德王)의 셋째 아들로 728년 당나라에 들어가 선승이 된 정중무상(淨衆無相)이 창종했다. 


 무상(無相)은 유명한 조주선사와 법형제(法兄弟)였다.
최근 한중 양국 불교계는 중국 하북성 백림선사(柏林禪寺)에서 조주선사 선다비(禪茶碑)를 건립했다. 비명(碑銘)에 무상(無相)이 문하제자로 마조도일(馬祖道一)을 두었다고 기록돼 있다. 말하자면 무상이 달마에서 마조로 이어지는 선맥(禪脈)의 중심에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무상은 처적(處寂)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그리고 무억(無憶) 무념(無念) 막망(莫妄)의 ‘3구(句)’를 가지고 정중종을 개창했다. 무억은 과거를 추억하지 않는 것이요 무념은 미래를 걱정하니 않는 것이다. 또한 막망은 혼란하지 않음을 말한다.
정중종은 염불종 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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