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성불(見性成佛)
견성성불(見性成佛) : ‘견성’이란 ‘성품을 보다’ ‘본성을 확인하다’는 뜻. 곧 자기 자신의 마음이 본디 깨끗함, 청정했음을 확인함을 말한다. 본성이 본디 깨끗함을 확인했다면 그와 동시에 오염 즉 번뇌 망상은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라지지 않았다면 깨끗해 질 수가 없을 것이다. 청정한 마음(淸淨心), 그것을 <육조단경>에서는 ‘불성(佛性)’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견성(見性)’이란 자기 자신에게 불성(청정심)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견성(見性)
본래 그대로의 자기의 본성을 보는 일. 참된 자기를 깨닫고 앎으로써 깨달은 자가 되는 것을 선종(禪宗)에서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고 말한다. 선(禪)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불성(佛性) 그대로이며 그 밖에 본성이라고 인정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 이 불성을 열어 나타내는 것이 견성성불이다.
당(唐)․송(宋)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교외별전(敎外別傳), 불립문자(不立文字),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 의 한 구절.
성(性)이란 우리들의 본성(本性), 즉 근본주체(根本主體)이다.
그런데 이 성(性)은 객체적(客體的)으로 볼 수는 없고 직접 주체적(主體的)으로 볼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주객일체(主客一體)가 됨으로써 보여지는 것인데 보는 것이 성이요, 성이 곧 보는 것이라는 체험, 즉 견즉성(見卽性)․성즉견(性卽見)이라는 체험으로 마음이 관련된 의욕의 세계에서 적멸(寂滅)의 정락(靜樂)에 이르러 부처가 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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