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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문(蓮花紋)

by 정암 201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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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문(蓮花紋) 

 연화문은 불교의 대표적 상징문양이다.
기독교에서 백합이 박애와 사랑의 상징문양인 것처럼 연꽃문양도 그러하다. 그러나 사실 연화문은 이미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메소포타미아 등 고대문명권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도의 토속신앙에서는 연꽃이 빛과 생명의 상징이었다.
이것이 불교 성립 후 불교교리를 설명하는데 적절하게 쓰였다.
그만큼 연화문은 다양한 상징코드와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다. 


 연꽃은 더러운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도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순결과 자비와 인욕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아미타경에서 연꽃은 극락정토를 상징한다.
극락정토는 연꽃으로 장엄된 아미타여래의 세계다.
화엄경에서의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도 부처의 세계다.
관음보살의 연꽃은 불성(佛性)을 의미한다. 연경(蓮境)이니 연사(蓮舍)는 절을 나타낸다. 아울러 연꽃문양의 수레바퀴 모양은 불교의 윤회사상을 상징한다. 연화문은 사찰건축이나 불상조각, 불구(佛具), 불화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관련글 : 만자문  불족문(佛足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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