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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섭법 (四攝法)

by 정암 201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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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섭법 (四攝法)

사무량심(四無量心)이 남을 교화하기 위한 것 같으면 이 사섭법(四攝法)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실제행동에 옮기는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행동의 도(道)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은 사무량심(四無量心)보다 적극적인 행동의 덕목이라 하겠다.

1. 보시법 (布施法)

보시란 한마디로 말하면 베풀어주는 것이다.

즉 재물을 구하는 자에겐 재믈을, 법을 구하는 자에겐 혜시(惠施)하여 주는 것이다.

이것을 재시(財施), 법시(法施)라고 하거니와 그것이 어느쪽이건 간에 불자(佛子)로서 우매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선 먼저 그들이 바라는바 욕구를 가능한 아낌없이 또 바라는 바 없이 들어주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후세에 와선 재시(財施), 법시(法施)이외에 재(財), 법(法)의 보시가 아무런 조건도 없이 완전하게 이루어져 생사에 대한 두려움도 없게 해야 한다는 뜻이 상당히 강조되어 무외시 (無畏施)가 첨가되었다.

2. 애어섭 (愛語攝)

애어(愛語)란 말은 사랑스런 말이니 상대자를 대할 때 어떤 경우, 어떤 곳이던 간에 일체의 악한 말이나 거짓된 말을 하지 않고 항상 진실되고 좋은 말, 사랑스런 말을 하라는 뜻이다.

3. 이행섭 (利行攝)

모든 중생에게 이익되는 일을 하라는 뜻이다. 특히 중병에 걸렸거나, 액난을 만나서 괴로와하고 있을 때 같은 경우 자비를 근본으로 삼고 있는 불자라면 그에게 뭔가 조금이라도 성심껏 이익되는 일을 해 주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이런 것이 다 이행(利行)이다.

4. 동사섭 (同事攝)

동사(同事)란 같이 일을 하라는 뜻이니 일반 중생과 함께 화복(禍福), 고락(苦樂)을 같이하며 그들을 교화하라는 것이다. 중생을 교화하는 방법에는 물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조반자(助伴者)가 되어 고락(苦樂)을 나누며 이끌어 가는 이 동사섭(同事攝)이야말로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하겠다.

 

사무량심(四無量心)

사무량심(四無量心) 사무량심(四無量心)이란 자(慈), 비(悲), 희(喜), 사(捨)를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타인을 대할 때 그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 또는 어떻게 쓰느냐 하는 마음가짐, 마음 씀씀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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