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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게송(偈頌)

by 정암 201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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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偈頌)

게(偈)는 범어(梵語) 가타(Gatha)의 음역(音譯)인 게타(偈陀)에서 나왔다. 게(偈)는 12부경(部經)의 하나로 가타(伽他)․게타(偈陀)․게(偈)라고도 한다. 송(頌)은 게(偈)의 의역이다. 그러므로 게송(偈頌)은 범어(梵語)와 중국어가 동시에 읽혀진 것이 된다. 옛 사람들은 이것을 화범쌍창(華梵雙唱)이라 일러왔다. 같은 말을 중국어와 범어(梵語)로 함께 읽는다는 말이다. 게(偈)는 운문으로 경전(經典)의 교리나 부처님의 공덕(功德)을 기리는데 쓰는 시이다. 그 글자 수와 글귀의 수에는 규정이 있어 3자~8자를 일구로 하고 사구를 1게송으로 한다.

어떤 데서는 이미 사설로 말씀하신 것을 거듭 운문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응송(應頌)이라 하고 전문과는 관계없이 그냥 나타난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고기송(孤起頌)․부중송게(不重頌偈)라 한다. 대부분 5음절 또는 7음절이며 선율을 붙여 길게 끌며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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