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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음보살

by 정암 201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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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음보살

법화경 묘음보살품에 나오는 보살.
범어로는 가드가다스바라. 의역하면 묘음(妙音), 묘후(妙吼)라고 한다. 동방 정화수왕지불(淨華宿王智佛)이 있는 정광장엄국(淨光莊嚴國)에 사는 보살이다.

 묘음보살은 전생에 묘장엄왕의 왕후 정덕(淨德)부인이었다. 그녀는 운뢰음왕불(雲雷音王佛)에게 10만가지 악기로 1만2천년동안이나 음악공양을 올렸다. 또한 8만4천의 바리때에 가득 음식공양을 드렸다. 그러한 공덕으로 묘음보살이 되었다.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할 때 사바세계에 와서 법문을 듣고 갔다. 묘음보살은 대단한 위신력의 소유자다. 한번 움직이면 대지가 여섯가지로 진동한다. 칠보의 연꽃이 비처럼 쏟아지며 백천가지 악기가 연주된다. 묘음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34응신으로 나툰다. 지금도 정광장엄국에서 법화경을 설하고 있다. 음악의 신격화라 할수 있다. 음악의 신 건달바(乾?婆)와 비교하면 재미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뮤즈의 아홉여신과 비견된다. 신화의 기본 모티브는 어디나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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