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세

by 정암 2011. 3. 15.
반응형

말세

 어쩌다 우리가 못볼 것을 보면 ‘말세야 말세’라는 말을 무심중에 던진다. 심지어 기독교의 이단에서는 수시로 말세신드롬을 일으켜 혹세무민하는 경우도 있다. 말세는 공포와 불안을 먹으며 불가사리처럼 죽지않고 번진다. 그런 말세의 출발은 사실 불교다.

 불교에서는 정상말(正像末) 삼시(三時)라고 해서 정법 상법 말법으로 시대를 나눈다. 여기서 정법(正法)은 교(敎)와 행(行)과 증(證)이 고루 갖추어져 있는 5백년이요, 상법(像法)은 교와 행은 있으나 증이 없는 1천년이다. 그리고 말법(末法)은 교만 있고 행과 증이 없는 1만년이란 얘기다. 이미 우리는 말법의 시대인 말세에 살고 있는 것이다.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멸도(滅道)  (0) 2011.03.16
멸도(滅度)  (0) 2011.03.16
묘음보살  (0) 2011.03.15
무념삼매(無念三昧)  (0) 2011.03.12
밀적금강  (0) 2011.03.11
만행  (0) 2011.03.04
미륵전  (0) 2011.02.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