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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마트시아
물고기 마트시아의 신화는 구약성서의 ‘노아의 방주’ 스토리와 유사하다.
인도신화에서 최초의 인간은 마누다. 그리스신화의 판도라나 성서의 아담과 같은 존재다.
하루는 마누가 강물에 손을 담그고 있었다. 그런데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손에 걸렸다. 그리하여 마누는 도로 강물에 물고기를 놓아주려 했다. 그러자 물고기는 자신을 길러 달라고 애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누는 작은 항아리에 물고기를 길렀다. 그런데 이 물고기가 금세 커버린 것이었다. 다시 연못으로 옮겨 길렀다. 하지만 연못만큼이나 물고기는 자랐다. 다시 호수에 놓아 주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바다에 풀어 놓아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고기 마트시아는 바로 비슈누신의 화신이었던 것이다.
스스로 몸을 키우면서 마누의 영안(靈眼)이 뜨이길 기다린 것이다.
기다리던 예언과 신탁이 내려왔다.
‘앞으로 일곱날 후에 대홍수가 닥쳐 올 것이다. 그러하니 너는 배를 준비해서 모든 식물의 씨앗과 7인의 성선(聖仙)을 태우고 기다려라’ 정확히 7일 후 세상은 물바다로 변해 버렸다. 비슈누신의 예언이 맞은 것이다. 잠시후 비슈누신이 등에 뿔이 난 거대한 물고기로 변신해 배를 끌었다. 그렇게 해서 최초의 인간 마누는 홍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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