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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by 정암 201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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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일반적인 강당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불교에서는 큰 법을 펴며 종지를 강의하고 일체의 법요식을 행하는 장소를 가리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본존상 등 불,보살을 봉안한 곳을 법당이라고 한다.

 이 법당으로 들어가는 문은 여러 개가 있는데, 법당의 정면에 중앙문이 있고 양쪽 옆으로 각각 하나씩 문이 있으며 법당 좌우의 측면 벽에 또 문이 하나씩 있는 것이 우리나라 법당 건물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법당의 내부 중앙에는 불보살님을 모신 상단이 있는데 상단의 주좌를 기준으로 가운데 통로를 어간이라 하고 이어져 있는 법당 정면 벽의 중앙에 있는 문을 어간문이라 하여 이 어간문으로는 설법을 행하시는 덕 높은 스님들의 출입만이 허용 되므로 일반 불자들은 중앙의 어간문이나 어간의 이용은 피하고 좌,우쪽의 문과 공간을 이용하여야 한다.

또 법당의 왼쪽 문으로 들어 갈때는 왼쪽 발을 먼저 들여 놓아야 하고 오른쪽 문으로 들어 갈 때는 오른쪽 발을 먼저 들여 놓아야 하는데 이는 출입자가 부처님의 오른쪽에 서 있을 경우에 왼쪽 발을 먼저 내딛게 되면 신체의 구조상 자연히 부처님을 등 지게 되고 오른발을 먼저 내딛게 되면 가슴 쪽이 부처님을 향하게 되는데 부처님께 등을 돌리지 않아야 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한다.

또 법당에 들어서거나 나올때는 항시 부처님께 반배로 예경을 표하며 법당 안에서 이동 시는 합장한 자세로 행동하여야 한다. 법당 안에서의 삼배는 먼저 부처님께 올린 후 신중단에 삼배를 하여야 하고 이후 영단(영가단)에 참배를 할 경우에는 재가의 관습에 따라 2배를 올리는 것이 통례이나 3배를 올려도 무방하다.

관련글 : 법당에 들어갈 때 대적광전 비로전  관음전  적멸보궁(寂滅寶宮)-보궁(寶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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