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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속담]절에 가면 중노릇하고 싶다

by 정암 201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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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가면 중노릇하고 싶다

남이 하는 것을 보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이야기다.

기실 중노릇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런데도 옆에서 보면 왠지 삭발염의(削髮染衣)하고 절간에 눌러 앉고 싶어진다. 사실이다.

친구 따라 강남가는 것도 같은 이치다. 그렇게 스님되신 분들도 한둘이 아니다. 인연이란게 별게 아니다.

 오동잎 하나로 천하의 가을을 느끼는게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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