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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두종(石頭宗)

by 정암 201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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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두종(石頭宗)

청원행사(靑原行思)의 뒤를 이은 석두희천(石頭希遷)이 창종한 불교종파.

석두는 남악(南嶽) 형산(衡山)에 남사(南寺)를 지었다. 바로 그 남사의 동쪽 벽에 큰 석대가 있어 그곳에 암자를 짓고 거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석두화상이라고 불렀다. 석두종은 이에서 유래한다. 제자에 천황도오(天皇道悟) 약산유엄(藥山惟儼) 서산대전(西山大顚) 등 걸출한 인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석두는 서역에서 전래해 온 심전(心傳)이 곧 도(道)라고 했다.
사람의 근기는 이(利)와 둔(鈍)이 있으나 도에는 남북이 없다고 했다. 이때가 바로 남종의 하택신회가 북종문하와 싸우고 있던 시대였다. 화합과 상생의 도를 이야기한 것이다. 석두는 선과 도를 하나로 보았다. 도는 무소부재(無所不在)라는 것이다.
 선종의 발전과정에서 우두종은 소멸해 갔으나 석두종은 계속 발전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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