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봉
⑴스승으로 받들어 모시는 승려나 지위가 높은 승려를 가까이 모시고 시중드는 일.
⑵제자.
존경하는 이를 받들어 모신다는 말로 불교에서 시봉의 대상은 부처님과 덕 높으신 스님,스승이 된다.
큰스님곁에는 항상 시봉하는 시자스님이 있어 스님을 모시고 있는데 대중 속에서도 사미 스님들이 어른 스님을 시봉함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할 예절규범이 있다.
즉 화상이나 아사리 대하기를 부처님 대하듯 하여야 하고, 어른 스님의 방에 들어 갈때는 먼저 손가락을 세번 부드럽게 두드려 허락을 기다려야 하며, 허락이 있어 방으로 들어갈 경우에는 곧 스님 쪽을 향하여 합장하고 반배의 예를 올린 후 부처님과 스승을 대하듯 예배를 올린다.
스님께 예배함에 있어서도 스님이 좌선 중이거나 경행 중일 경우, 공양하실때, 경전을 설하실 때,양치질 할 때, 목욕 할 때,누워계실 때와 스님이 문을 닫았을 때 문밖에서는 절하지 않으며 손가락을 세번 퉁겨서 노크를 하되 대답이 없으면 물러가야 한다. 또 스님을 모실 때에는 스님과 정면으로 마주 서서는 안되며 스님보다 높은 자리에 서도 안되며,불법을 물으려 할 때는 의복을 정돈하고 예배한 후에 합장하고 꿇어 앉을 것이며, 스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정신차려 듣고 잘 생각하여야 하며, 스님이 말씀을 끝내기 전에 말하면 안된다. 또 스님이 앉으라 하시기 전에는 앉지 않으며 묻지 않으면 말하지 않고, 예배올리려 할 때에도 스님이 그만 두어라 하시면 그만 둔다.
이와 같은 예절 규범은 삼보께 시봉을 드는데 기본이 되는 자세로 출가,재가의 사부대중 모두가 지켜야 할 예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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