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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방(龍象榜)

by 정암 201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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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방(龍象榜)

 사찰에서 결제(結制)나 불사(佛事)가 있을 때 각자의 소임을 정하여 붙이는 방(榜)이다. 대개 모든 사람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놓는다. 이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각자의 맡은 바 책임에 충실을 기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당나라의 백장회해(百丈懷海)가 처음으로 이 제도를 실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종(禪宗)의 전래와 함께 이 방이 채택되었다. 용상방의 각 소임을 정할 때에는 대중들 가운데 인품을 갖춘 적절한 인물을 선정하여 적재적소에 기용하도록 되어 있다.

 초기의 용상방에는 대체로 23개의 직명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일상적인 절의 업무를 보기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소임을 만들어 냈다. 여기서 말하는 23개 소임도 절의 크고 작음에 따라 모두 달랐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대폭 바뀐 것도 많다.

 지금은 선원(禪院)용상방과 강원(講院)용상방으로 크게 나눈다. 서로 겹치는 것도 있고 조금씩 다른 것도 있다.

용상방 금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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