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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장보살

by 정암 201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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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장보살

허공처럼 무한한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
자비와 지혜가 너른 하늘처럼 광대무변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범어로 아카샤가르바. 번역하여 허공장(虛空藏), 허공잉(虛空孕)이라고 한다.

서방 80억 항하사(恒河沙)를 지난 곳에 일체향집이란 불국토가 있다고 한다.
그곳의 승화부장불(勝華敷藏佛)을 모시고 있는 보살이 허공장보살이다.
 이 보살은 승화부장불의 위신력을 빌어 사바를 정토로 만든다.
일체 대중의 손에 여의마니(如意摩尼)를 쥐어 준다.
이 보살을 염송하면 모든 원을 이룰수 있다고 한다.
 '허공장보살경(虛空藏菩薩經)'에는 이 보살의 실체가 자세히 나온다.
밀교의 태장계만다라(胎藏界曼茶羅)에서는 허공장원(虛空藏院)의 중심불로 나온다.
 허공장보살에는 오대(五大)허공장이 있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왼손에 연꽃을, 오른 손에 지혜의 칼을 들고 있다.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쓴다. 허(虛)와 공(空)은 동아시아 철학의 기본 화두다. 지고(至高)의 니르바나다. 노장철학(老莊哲學)에서도 구극의 경지에서 허(虛)와 공(空)을 만난다. 비어있음의 위대함을 신격화한 허공장보살이다.

허공장보살

허공잉(虛空孕)이라고도 하며 지혜와 자비가 무한하여 광대무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서방의 승화부장불의 세계에서 와서 대자비심으로 사람들의 재난을 몰아내고 지옥에 가는 중생을 구제한다고 한다.

 밀교의 만다라에서는 태장계 허공장원의 주존으로 거의 예외 없이 등장하는데,일반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왼손에는 공덕을 기리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칼을 들었고 머리에는 5지(五智)의 보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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