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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석굴
중국 감숙성 돈황현성 남동 20킬로의 명사산(鳴沙山)절벽에 만들어진 석굴사원이다.
일명 막고굴(莫高窟) 혹은 천불동(千佛洞)이라고도 한다.
남북 2km에 걸쳐 486개에 달하는 석굴들이 몇 단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석굴의 개착(開鑿)은 전진(前秦) 366년 사문(沙門) 악전의 창건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또 다른 기록에 따르면 이보다 13년 빠른 353년으로 되어 있다. 그 후 북위 서위 북주 수 당 원에 이르기 까지 여러 왕조대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석굴은 석질이 역암(礫岩)이어서 조각하기가 수월했다고 한다.
돈황석굴의 특징은 벽면에 석회를 발라 그림을 그리고 나서야 불상을 안치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미술사가들은 돈황벽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학자들이 돈황벽화를 연구하러 황량한 감숙성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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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1907년 펠리오 일행이 이 석굴에서 혜초(慧超)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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