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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동리산문

by 정암 201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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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산문

 신라 문성왕(文聖王)때 선사 혜철(慧徹)이 전남 곡성(谷城) 동리산(桐裡山)에 태안사(泰安寺)를 창건하고 개산한 선문.

 혜철은 814년에 당나라에 가서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 법을 배웠다. 839년 귀국해서 동리산문을 열었다. 도선(道詵)국사 여(如)선사등 기라성같은 제자를 거느렸다. 도선국사는 우리나라 풍수지리학의 개조로 고려건국에도 깊이 관여했다. 역대 제왕들의 추앙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동리산문을 이끌어 간 사람은 여(如)선사였다. 아마도 도선이 풍수지리와 정치에 발을 디디면서 자연스럽게 산문은 여선사에게 바통이 이어진 것 같다. 그는 동리산문을 이어 가다가 제자인 광자윤다(廣慈允多)에게 법을 넘겼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다. 현재 대웅전 보제루(普濟樓), 해회당(海會堂), 선원(禪院), 능파각(凌波閣), 일주문(一柱門) 등의 당우가 있다. 또 경내의 적인선사조륜청정탑(寂忍禪師照輪淸淨塔)은 혜철의 부도로서 보물 제273호, 윤다의 부도인 광자대사탑은 보물 제274호, 광자대사탑비는 보물 제275호로 지정되어 있다.
관련글 ; 구산선문(九山禪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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