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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처전심(三處傳心)

2010/09/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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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처전심(三處傳心)

불교의 조사선(祖師禪)이 교외별전(敎外別傳)되었다는 근거가 되는 설(說).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이련하반곽시쌍부(泥連河畔槨示雙趺)를 말한다.

 첫째 다자탑전분반좌는 《아함경》《중본경》의 대가섭품(大迦葉品)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석가가 사위국 급고독원에서 대중을 위하여 설법할 때 마하가섭이 뒤늦게 당도하니 자신이 앉았던 자리 반을 나누어 앉으라 하며 널리 가섭의 덕을 찬양하였다는 것이다.

 둘째 영산회상거염화는 송(宋)나라 오명(悟明)이 편찬한 《전등회요(傳燈會要)》에 근거를 둔 것으로, 정법안장(正法眼藏)과 열반묘심(涅槃妙心)을 마하가섭에게 부촉함을 말한다.

 셋째 이련하반곽시쌍부는 《대열반경》 다비품(茶毘品)에 근거한 것으로, 석가가 열반에 들어 입관된 뒤 멀리서 온 가섭존자가 이를 슬퍼하며 울자 석가가 두발을 관 밖으로 내놓으며 광명을 놓았다는 것이다. 선종에서는 이들 삼처전심을 교외별전의 유일한 근거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조선시대의 청허(淸虛)는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세존이 삼처전심한 것이 선지(禪旨)가 되고, 일대소설이 교문(敎門)이 되었다>고 선언하였다. 또 《교외별전곡(敎外別傳曲)》에도 <세존의 염화에 가섭이 미소> <삼처전심이 제1구>라는 표현이 있다.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 : 다자탑은 중인도 바이살리(毘舍離 Vaisali) 서북쪽에 있던 탑 이름. 이 탑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어떤 장자(부호)가 산에 들어가 도를 닦아 이루었는데, 그 후 그 아들 딸 60명이 아버지가 공부하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이 탑을 쌓았다고 한다. 부처님이 그 곳에서 설법하실 때에 가섭존자가 누더기를 걸치고 뒤늦게 참석하자 수행승들은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이때 부처님은 앉았던 자리를 나누어 그를 앉게 했다.

※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 : 영산은 耆闍崛山( Gijjhakuta)이라 음역, 뜻으로 옮기면 영취산(靈鷲山) 혹은 취봉(鷲峰)이 된다. 그 산 모양이 독수리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산 위에 독수리가 많았던 연유에서라고도 한다. 이 산은 중인도 마가다의 서울 왕사성(王舍城) 동북쪽 10리 지점에 있다. 부처님은 이 산에서 <법화경>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중요한 법문을 말씀하셨다. 어느날 이곳에서 설법을 하는데 대범천왕(大梵天王)이 꽃비를 내리어 공양했다. 부처님은 한 송이 꽃을 들어 보인다. 한자리에 모인 많은 대중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는데, 가섭존자만이 홀로 빙그레 웃는다. 이에 부처님은 “바른 법 열반의 묘한 마음을 가섭에게 전한다”고 선언했다 한다.

※이련하반곽시쌍부(泥連河畔槨示雙趺) : 부처님께서 북인도의 구시라(拘尸羅) 서북쪽으로 흐르는 발제하(跋提河) 물가, 사라수 사이에 자리를 깔게 하고 열반에 드니 그 숲이 하얗게 변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곳을 학의 숲(鶴林, 鶴樹)이라고 하게 되었다. 열반에 든 부처님의 몸을 관에 모셔 두었는데, 생각의 길에서 뒤늦게 돌아온 가섭존자가 부처님의 관을 세 번 돌고 세 번 절하자, 관속으로부터 두 발을 내어 보이셨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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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