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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행(經行)
범어(梵語) Vihara의 역어(譯語). 행도(行道)라고도 함.
좌선(坐禪) 중에 졸음이 올 때 이를 막거나 또는 몸을 기르고 병을 고치기 위하여 일정한 장소를 도는 일.
참선을 하는 수행자가 좌선하다가 졸리는 것을 방지하거나 몸을 풀어주기 위해 가볍게 걸으면서 닦는 수행 법. 선원에서는 50분 좌선 뒤 10분의 경행을 한다.
수행자들은 선원 내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좌선으로 굳어진 몸을 풀게 되는데, 이때에도 참선의 근본 과제인 화두(話頭)를 의심하여 철저히 점검하게 된다.
<좌선〉은 정(靜)의 상태에서 행하는 공부인데 대해, 〈경행>은 동(動)의 상태에서 행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행선(行禪)이라고도 한다. 경행의 방법은 두 손을 모아 쥐어 복부에 두며,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화두를 한번씩 염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50분 동안 좌선한 뒤에도 잡념이 일어나지 않거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경우에는 좌선으로 계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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