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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천(三途川)
진광대왕과 아쉬운 이별을 한 망자들은 삼도천(三途川)을 건너게 된다. 8일부터 13일까지의 여행코스다. 삼도천은 저승여행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명소다. 워낙 많이 알려진 관계로 호기심으로라도 보고 싶어 한다. 사출산과 더불어 저승코스의 2대명물이다.
삼도(三途)라고 씌어 있듯이 건너는 곳이 세군데가 있다. 우선 첫째가 산수탄(山水灘)이다. 그리고 둘째는 강심연(江心淵)이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유교도(有橋渡)다. 여기서 탄(灘)은 문자 그대로 험난(險難)한 물이요 연(淵)도 깊은 물이다. 그러니 자연히 다리가 있다는 유교도(有橋渡)에 관심이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언감생심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유교도는 살아 생전 선행공덕을 많이 쌓은 사람만 지나갈 수 있다. 불교의 인과응보가 바로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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