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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미소(拈花微笑)

by 정암 201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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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미소(拈花微笑)

세존께서 영축산에서 설법하실 때 한번은 대법천 왕이 꽃비를 분분히 내려 세존께 공양하였다.

세존은 그중 금색파리와 한 송이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나, 아무도 그 뜻을 알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는데 오직 <가섭만이 빙그레 웃었다.

이에 부처님은, "나의 [정법안장 열반묘심]을 가섭에게 전한다." 하였다.
 이것이 교외별전(敎外別傳)으로써 이밖에 다자탑전(多子塔前)에서 설법 하실적에 <가섭>과 자리를 나누어 앉은 것과, 열반에 드신 뒤 <가섭>에게 곽밖으로 두발을 내어 보인것을 합하여 종문에서 삼처전심(三處傳心)이라 한다.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뜻으로, 마음 수행의 올바른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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