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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五體投地)

by 정암 201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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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五體投地)

 부처님께 귀의하여 공경,예배하는 큰절의 형태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상의 존경을 표시하는 몸의 동작이며 교만과 거만을 떨쳐 버리는 가장 경건한 예법이다. 오체투지의 큰절은 전통적 생활예법인 큰절의 형태를 유지 하면서 몸의 다섯 부분 즉 왼쪽, 오른쪽의 양 팔꿈치와 양 무릎 그리고 이마를 땅에 닿게 하여 절을 하는 형태를 취한다.
 

오체투지

원래 오체투지(五體投地)란 인도나 티벳불교의 전승이다. 머리와 가슴, 팔, 다리, 배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게 하는 절을 이른다. 삼보에 올리는 지극정성의 예경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접족례(接足禮)가 이어졌다. 절을 하면서 공경하는 이의 발을 두 손으로 떠받드는 예절이다. 실제로 지금도 인도나 티벳에선 이런 오체투지만으로 성지순례를 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몇 년씩 걸리는 적도 있다고 한다. 요즘은 가슴까지 가려지는 고무옷을 걸치고 한다. 도저히 옷이 당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체투지에서는 완전히 큰 대(大)자로 엎어 진 이후에 일어나게 된다. 삼보에 대한 최경례를 상징하는 자세다. 절대항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점이 우리네 큰 절과 다르다. 아마도 현실적으로 이런 절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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