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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以心傳心)

by 정암 201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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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以心傳心)

말이 필요없이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

불교의 선종(禪宗)에서는 말이나 문자에 의지하지 않고, 경론에도 의지하지 아니한 채, 곧바로 스승과 제자가 대면해 마음에서 마음으로 법을 전하는데, 이것을 ‘이심전심’이라고 한다.
언어와 문자를 여의고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으로 선승들이 법을 전하는 방법이다.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관계인 때 흔히 사용하는 용어다.

이심전심의 대표적인 예는 ‘부처님께서 꽃을 들어 보이자 가섭존자가 미소를 지었다’고 하는 염화미소(拈華微笑)일 것이다.
즉 법상에 올라가시어 꽃을 들어 보였는데, 아무도 그 뜻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가섭존자만이 그 뜻을 읽고 파안미소 했다고 한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나에게 있는 정법안장(正法眼藏)을 마하가섭에게 전한다”고 하셨다고 한다.

관련글 보기 : 염화미소(拈花微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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