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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20

색신과 법신 색신과 법신 부처님의 본질에 대한 생각으로써 최초로 나타난 것은 '부처님은 진리(法)를 본질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아함의 경전에서 볼 수 있다. 아함에서 법(法)은 범(梵)과 대비되었다. 범에 대신하는 절대적인 존재가 법이며 범의 인격화로서의 범천에 대신해서는 법의 인격화인 불이 대비되었다. 그렇지만 여기서 '법'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반드시 명백하지 않다. 부처님이 임종할 때의 표현 가운데 불의 본질을 알게 하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계와 혜와 정과 해탈은 무상(無上)이다. 명성 있는 고타마에 의해서 이 법은 각지(覺知)되었다. 진리를 깨달은 부처님은 알고 비구들에게 법을 설했다. 고를 멸한 눈을 갖춘 스승은 반열반했다." 이에 의하면 계․정․혜․해탈 네가지 법과 또한 그것을 알.. 2011. 9. 5.
화엄경 (華嚴經) 화엄경 (華嚴經) 범어 Garland Sutra. 불경의 하나. 원제목은 산스크리트로《Buddha―avatam․saka-mahavaipulya―sutra(부처의 華嚴이라고 이름하는 大方廣의 經)》한역명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한 경전이며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가장 훌륭하게 드러낸 것으로 산스크리트 원본은 전하지 않고 티베트어 번역본이 완역본으로 전해진다. 한역본은 북인도 출신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번역의 60권본과 중국 당(唐)나라 때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 번역의 80권본, 반야(般若) 번역의 40권본 등이 전해지는데 40권본은 60권본․80권본의 마지막 장인 에 해당하므로 완역본은 아니다. 구성은 60권본이 34품, 80권본이 39품, 티베트본이 45품으로 되.. 2011. 7. 15.
일광보살(日光菩薩) 일광보살(日光菩薩) 약사여래의 협시보살로 월광보살과 함께 좌우에 보처한다. 약사삼존의 하나다. 범어로는 수르야프라바. 일명 일광변조보살(日光遍照菩薩)이라고도 한다. 이집트 신화의 태양신 ‘라’ 나 그리스신화의 아폴로 신을 비교할 수 있다. 그리스신화의 태양신 헬리오스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불교의 태양신은 대일여래(大日如來)다. 비로자나불인 것이다. 일광보살은 그 다음가는 신격(神格)이라고 보면 된다. 역시 태양과 같은 위신력과 지혜광명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님이다. 약사삼존일 경우에는 몸은 적홍색이다. 태양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왼손에는 태양을, 오른 속에는 붉은 색 꽃을 들고 있다. 하지만 협시가 아니고 일광보살 한 분만을 모실 때는 스토리가 다르다. 대일경(大日經)에서 나온 학설이기 때문이다... 2011. 6. 24.
지권인 지권인 수인의 하나로 비로자나불의 인상이다. 두 손으로 각각 금강권인을 지은 다음 왼손의 집게 손가락을 펴서 주먹 쥔 형태의 오른손 속에 넣고 오른손의 엄지와 왼손의 집게 손가락을 마주대는 형태이다. 이때 오른손은 불계(佛界)를 왼손은 중생계를 표시하여 부처와 중생, 미와오가 둘이 아닌 일체임을 뜻하게 된다. 2011. 4. 1.
법신 법신 법신, 보신 ,화신의 3신 중 하나로 법불,법신불,자성신,법성신,보불 등으로 말하기도 하며 진리 그 자체로 영원불변의 진실한 모습을 법신이라 한다. 예를 들자면 우리와 같은 신체를 지닌 인간으로서의 석가모니는 이 세상을 떠났지만, 부처님이 설한 진리인 법, 그 자체는 생한다거나 멸하는 것이 아닌 영원불변의 것이다. 그 진리의 법은 우리와 함께 항상 존속하며 현상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아래 불교에서는 부처님이 깨달았던 그 진리를 법신이라 한다. 우리나라 사찰의 대적광전에 봉안된 법신불은 비로자나불이며 모든 곳에 두루하며 광명으로 두루 비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비로자나부처님을 형상화 시킬때는 천엽연화(천개의 꽃잎을 가진 연꽃)의 단상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양손으로 지권인을 취한 .. 2011. 3. 5.
대장전 대장전 부처님이 설하신 법을 적어놓은 대장경을 모신 집을 일컫는다. 진리를 상징하는 법신불, 비로자나불을 모셔놓거나 설법주인 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예가 많다. 2011. 3. 1.
대일여래 대일여래 마하 비로자나의 번역 된 말로 빛이란 낮에만 있고 밤에는 비추지 않으나 여래의 지혜의 빛은 두루 일체처를 크게 조명하여 내외, 방소, 주야의 구별이 없다. 세간의 해는 말할 것이 없으나 다만 조금은 서로 같으므로 마하비로자나라는 대명을 붙인다고 한다. 관련글 보기 :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2011. 2. 23.
보신 보신 법신, 보신, 화신의 3신 중 하나로 과보와 수행의 결과에 의해 얻어진 공덕으로 갖추어진 몸을 의미하며 이러한 공덕을 갖춘 전형적인 보신의 예가 바로 인간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진리의 구현체이자 불신의 특징인 32상 80종호이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나 우연히 32상 80종호의 몸을 지니게 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과거에 쌓은 무수한 공덕과 수행의 산물로서 석가모니의 모습으로서 태어난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의 몸이 바로 이러한 보신의 몸이요 보신은 무한한 불법의 근본이 되는, 세상에서 나타낼 수 있는 최종적인 진리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찰의 대적광전에 봉안된 보신불은 노사나불이며 주불로서 전각에 안치되지 않고 비로자나불의 왼쪽에 협시불로 봉안되며 .. 2011. 2. 16.
노사나불 노사나불 삼신(三身)중의 보신으로서, 보신이라 함은 보이지 않는 진여 당체인 법신이 형태를 취하여 나타난 몸을 말한 것으로 곧 법신을 인(因)으로 삼아 그 과보로 나타난 몸이기에 보신이라고 한다. 즉, 과거 무량한 시간에 걸쳐 온갖 수행을 한 결과 모든 것이 진리와 하나가 된 채 만덕이 원만하여 얻어진 몸으로서 진여당체의 모든 참되고 아름답고 깨끗한 속성이 그대로 나타난 몸을 말한다. 48원을 성취하여 극락세계를 이룩한 아미타불과도 같은 몸이며 또한 지상의보상[초지(初地) 이상에 오른 보살]에게 법락을 수용시키는 부처님의 몸이기도 하다. 이를 독립시켜 인격화해서 부를 때에는 통상 원만 보신 노사나불이라고 한다. 삼신 (三身)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보신 2011. 2. 15.
화엄종(華嚴宗) 화엄종(華嚴宗) 중국 당(唐)나라 때에 성립된 불교의 한 종파.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며, 천태종(天台宗)과 함께 중국 불교의 쌍벽을 이룬다. 동진(東晉) 말 북인도 출생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화엄경》을 한역한 이래《화엄경》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특히 511년 인도의 논사(論師) 세친(世親)의 저서《십지경론(十地經論)》을 모두 완역한 것을 계기로 지론종(地論宗)이 성립되었는데, 이는 화엄종 성립의 학문적 기초가 되었다. 한편《화엄경》을 사경(寫經)․독송(讀誦)하는 화엄 신앙과, 이 신앙에 근거하는 신앙 단체인 화엄재회(華嚴齋會)도 발생하여 화엄종 성립의 기반이 성숙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두순(杜順)은 종래의 화엄에 대한 교학적 연구보다 실천적․신앙적 입장을 선양하여 화엄종의 제1조가.. 201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