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경, 관무량수경과 아울러 정토삼부경으로 알려진 정토신앙의 근본경전.
이 경은 무량수경을 간결히 한 것이다.
그래서 무량수경을 대무량수경(大無量壽經), 대경(大經)이라 한데 비해 아미타경은 소무량수경(小無量壽經), 소경(小經)이라 부른다.
특히 이 경은 석가모니가 자진해서 설한 무문자설경(無問自說經)이다.
대부분의 경전은 제자들의 간청에 의해 설한 것이다.
내용은 극락의 장엄과 아미타신앙을 설한 것이다.
무량수경이나 관무량수경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사지경(四紙經)이라 할 정도로 짧은 게 특징이다.
간결하고 유려하다. 그래서 많은 불자들이 독송해왔다.
또한 이 경에 근거하여 수없는 염불회(念佛會)가 생겼다.
한역(漢譯)은 3종이 있는데 구마라습의 번역본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주석서도 대단히 많다. 중국에서는 지의(智?) 규기(窺基) 승조(僧肇) 등의 주석서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장(慈藏)의 ‘아미타경소’, 의상(義湘)의 ‘아미타경의기’, 경흥(憬興)의 ‘아미타경약기’, 현일(玄一)의 ‘아미타경소’가 있었다. 불경의 유포가 공덕의 제일이라 하여 수많은 판본이 간행되었다.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삼부경이라 한다.
<아미타경>의 범본은 네팔과 일본 등지에서 여러 가지 사본이 전해지고 있고 8세기 무렵에 번역된 티베트본도 현존하고 있다.
한역본은 세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주로 독송하는 경전은 간겨라고 수려한 문체로 구마라집이 402년에 번역한 것이다.
이 경은 <무량수경>과 <관무량수경>의 내용을 요약한 결론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이 제자들의 간청에 의해 설해진 데 비해 석가모니 부처님이 스스로 설한 내용이다.
내용은 아미타부처님과 극락정토의 장엄을 설함과 동시에 그러한 정토에 왕생하는 길은 아미타불을 염불하는데 있다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만약 중생이 아미타부처님의 이름을 듣고 한 마음으로 염불하면 임종때 아미타부처님의 영접을 받아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정토신앙을 밝히고 있다.
이 경은 <무량수경>과 <관무량수경>의 중요한 뜻을 직선적으로 찬사하고 확고한 염불의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 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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