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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精進) 정진(精進) 범어 Virya 음을 따라 비리야(毘梨耶, 毘離耶)라고도 쓴다. 보살이 수행하는 육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純一無染) 마음으로 부지런히 닦아 줄기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닦는 생각(能)과 닦는 것(所)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함이 없이 하는 것이 정진이다.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앞의 삽심칠각지(三十七覺支)에서도 정진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처님이 열반에 임하였을 때 “生한 것은 반드시 滅하는 법이니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게으름을 여의어서 나는 바로 깨달음에 이르렀으며 무량한 善을 낳는 것도 불방일이니라.”고 하셨다. 관련글 : 보살도(菩薩道) 대승불교(大乘佛敎) 교족 2010. 9. 13.
정(定) 정(定) 범어samdhi 음대로 써서 삼마지(三摩地) 또는 삼매(三昧)라고 한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서 생각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지 않음을 말한다.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산란하지 않는 상태. 마음이 들뜨거나 침울하지 않고 한결같이 평온한 상태. 마음을 집중․ 통일시키는 수행, 또는 그 수행으로 이르게 된 평온한 마음 상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히 생각함. 2010. 9. 13.
재계 (齋戒) 재계 (齋戒)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부정한 일을 멀리하는 것. 재(齋)는 정오가 지나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으로 명색을 삼고, 계(戒)는 그릇된 것은 방지하고 사악한 것은 그치게 하는 것으로 의미를 삼는다. 2010. 9. 13.
장로 (長老) 장로 (長老) 지혜와 복덕을 함께 갖춘 비구로서 곧 선종(禪宗)의 주지(住持)를 지칭한다. 기독교의 장로(長老)도 사실은 이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① 도(道)가 높고 법납(法臘)이 많은 비구(比丘)를 이름. 장로사리불(長老舍利弗), 장로수보리(長老須菩提) 등이라 함과 같음. ② 선종(禪宗)에서 주지(住持)를 장로(長老)라 함. 2010. 9. 13.
지관정혜 (缺觀定慧) 지관정혜 (缺觀定慧) 삼관(三觀)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모든 사념을 쉬는 것을 지(缺), 도리 그대로〔如理〕 사유하는 것을 관(觀), 내심(內心)이 요동하지 않는 것을 정(定), 외연(外緣)을 따라 명료하게 관조하는 것을 혜(慧)라 한다. 이것을 인과에 입각하여 나누어 보면 인(因:수행위)에 있을 때를 지관(缺觀), 과(果)에 있을 때를 정혜(定慧)라 한다. 2010. 9. 9.
자리이타(自利利他) 자리이타(自利利他) 다른사람을 이롭게 하는것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이러한 정신의 실천을 자리이타행이라고 한다. 자익익타(自益益他)․자리리인(自利利人)․자행화타(自行化他)와 같은 뜻이다. 자리란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해탈을 위해 노력하고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타란,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꾀한다는 뜻으로 사람들의 구제(救濟)를 위해 힘쓰는 것을 말한다.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는 이 자리․이타가 모두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이상으로 하며, 이타를 위해 자기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관련글 : 대승불교(大乘佛敎) 이타행(利他行) 2010. 9. 7.
중도(中道) 중도(中道)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정(中正)의 도. 석가모니(釋迦牟尼)가 밝힌 참다운 수행의 길로서, 불교에서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대승불교․소승불교에 걸쳐서 중요시되며, 그 뜻하는 바에 따라 의미 차이는 있지만 불교의 각 종파에서는 모두 이 어구(語句)로 교리의 핵심을 설명하고 있다. 중도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한국에서는 원시불교의 중도설, 대승불교의 중관파(中觀派)의 팔부중도설(八不中道說), 천태종의 삼제설(三諦說)에 의한 중도설이 널리 채택되었다. ① 원시불교의 중도설 석가모니가 도를 닦은 뒤 함께 고행했던 5명의 비구에게 가장 먼저 설교한 내용은 중도에 관한 것이었다. 즉 석가모니 자신이 체험한 깨달음에서, 출가 전의 낙행(樂行)도 출가 후의 고행도 모두 한편에 치우친 ..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