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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신 바유

by 정암 201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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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신 바유

바람의 신 바유는 북서쪽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불교이름으로는 풍천(風天)이라고 한다.
대개 사슴을 타고 흰 깃발을 든 모습으로 그려진다. 혹은 인드라신의 전차 마부로도 묘사되기도 한다.

그리스신화에서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와 비견된다. 뿐만아니라 바유는 재산과 명성을 바람으로 실어 나르는 신으로도 유명하다.
그에 얽힌 스토리중 랑카섬의 탄생신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바유는 격정적인 기질을 타고 났다. 그래서 언제나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했다. 그러다가 맞춤한 상대로 우주의 산 메루산을 점찍었다. 그리고는 매일 거센 바람을 메루산에 쏟아 부었다. 그러나 한마디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신조(神鳥) 가루다가 메루산을 큰 날개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날 절호의 찬스가 왔다. 마침 방심한 가루다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때를 놓칠세라 일순간에 폭풍을 불어 대자 메루산 정상이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그때 떨어져 나간 곳이 랑카섬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스리랑카다.

관련글 : 인드라 가루라(迦樓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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