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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生老病死)

by 정암 201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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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

세상에 태어남으로 인해 중생이 겪는 네가지 괴로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괴로움, 늙어가는 괴로움, 병으로 겪는 괴로움, 죽어야 하는 괴로움.

생로병사(生老病死) 

인생의 귀결점에 대한 적나라한 분석이다.
이 길은 잘났던 못났던, 돈이 많든, 돈이 없든 간에, 권력이 있든 없든 간에 확정된 루트이다.
이 길은 태어난 모든 존재는 공통적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불변의 법칙이다.

인생은 누구든 태어나서(生), 얼마간 살다가 늙게 되고(老), 이윽고 병(病)에 걸려 생쥐 쌀독 드나들듯 병원 신세를 지다가 죽음(死)으로 향한다. 불안한 존재, 유한한 존재, 그것이 우리 인생이다. 불교의 개조 고타마 붓다는 이것을 ‘무상(無常)’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어 붓다는 ‘무상성’에서 벗어나는 길로 ‘사성제’와 ‘팔정도’를 제시했다. 그렇다고 죽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마음속에 죽음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긍(肯), 부정은 오로지 개인의 의사(意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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