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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18

삼승(三乘) 삼승(三乘) 중생의 근기따라 3가지 방편으로 설함. 불교의 교리 용어. 산스크리트로 triniyanani 또는 yana―traya라 한다. 모두 이란 뜻을 나타낸다. 승(乘)은 사람들을 태우고 불교의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가르침을 비유한 것으로, 대승불교에서는 성문승(聲聞乘 ; 불제자의 탈것), 연각승(緣覺乘;혼자서 깨달은 자의 탈것), 보살승(菩薩乘 ; 대승 구도자의 탈것)의 3가지가 있다. 소승불교에서는 보살승 대신 불승(佛乘;부처의 탈것)을 내세운다. 성문승(아라한) 석존의 음성을 들은 제자. 법상으로는 5온 4제법을 닦아 다시는 돌아오지 않 는 곳에 머무는 다는 경지. 연각승(벽지불) 연각(부처님의 교화에 의하지 않고 홀로 깨달아 자유경에 도달한 성자)의 깨닫는 경지에 도달하는 수행자. 법상으로는.. 2010. 9. 14.
공(空) 공(空) 범어 sunya. 그 자체로 성립하고 실재하는 실체성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를 뜻함. 산스크리트 sunya 또는 sunyata의 역어(譯語)로서 이란 형용사 또는 이라는 추상명사이다. 빈집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집을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란, 예상되는 무엇인가가 결여되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무상(無常)․무아(無我)라고 하는 불교의 기본적 생각을 배경으로 하여 의 일반적 의미는 한정되어, 이란 자성(自性)이 없는 것, 곧 실체성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게 되었다. 초기 불교에서는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명상하여 고정적인 관념을 없애고, 무상․무아를 파악하는 것을 수행상 중요한 일로 여겼다. 그리고 그러한 명상을 통하여 보게 되는 것의 모습을 대승불교, 특히《반야경(般若.. 2010. 9. 12.
마(魔) 마(魔) 악마․악귀 등을 뜻함. 산스크리트 mara의 음역인 마라(魔羅)의 약어이다. 장애자(障碍者) · 살자(殺者) ·악자( 惡者)라 번역. 불가사의한 힘을 가지고 나쁜 일을 행하며 사람의 착한 일을 방해하는 귀신을 가리킨다. 불교에서는 마의 내관적(內觀的) 의미로 번뇌 등 중생을 괴롭히는 것을 마(魔)라 하고, 자기 심신(心身)에서 생기는 장애를 내마(內魔), 외계로부터 가해지는 장애를 외마(外魔)라 한다. 관련글 : 마군(魔軍) 2010. 9. 11.
유루무루(有漏無漏) 유루무루(有漏無漏) 불교 용어. 산스크리트로 유루는 사스라바(sasrava), 무루는 아나스라바(anasrava)이다. 루(asrava)는 더러움․번뇌라는 뜻이며, 따라서 본래 유루란 번뇌에 오염된 것, 무루는 번뇌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뜻한다. 사스라바(유루)라는 말은 원시불교성전(原始佛敎聖典)에는 드물게 나타나고, 소승불교(小乘佛敎)가 되고 나서 일반화되었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小乘部派의 하나)는 이것들을 이용해 일체법을 분류하고 유루․무루의 규정을 여러 가지로 발전시켰지만, 결국 4~5세기에 세친(世親)의《구사론(俱舍論)》에서 라는 규정으로 정립되었다. 이에 따르면 외계는 모두 유루법이고, 인간에 관해서도 범부(凡夫)의 마음과 몸은 모두 유루법이다. 또 부처같은 성자의 신체도 유루법이고(왜냐하면.. 2010. 9. 11.
육근(六根),육식,(六識),육경(六境) 육식(六識) 불교에서 육근(六根)에 의해 육경(六境)을 지각하는 6가지 마음의 작용. 산스크리트 샤드비주냐나(s․ad․―vijnana)를 번역한 말이다. 즉 유식종(唯識宗)에서 마음의 작용을 여덟으로 나눈 가운데서 객관의 대상을 감각 지각하는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의 총칭이다. 육경은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을 말하며, 육근은 육식을 일으키는 6가지 인식기관, 즉 안근(眼根)․이근(耳根)․비근(鼻根)․설근(舌根)․신근(身根)․의근(意根)을 말한다. 관련글보기 말나식 (末那識) 아마라식(阿摩羅識) 아뢰야식 (阿賴耶識) 2010. 9. 9.
일승(一乘) 일승(一乘) 다른말로 일불승(一佛乘)이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의 에카야나(eka―yana;하나의 탈것)를 번역한 말로서, 승(乘)은 사람들을 태우고 불교의 깨달음의 길로 향하게 하는 가르침을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가르침이 있는데, 모두 부처가 사람들을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서 설한 것으로, 진정한 가르침은 단 하나이며, 그 가르침에 의하여 모든 것이 동등하게 부처가 된다고 설하는 것을 말한다. 이 주장은 인도의 초기 대승불교에서 성립된 것이며, 특히 《법화경(法華經)》에서 강조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하면 부처의 가르침은 사람들의 자질이나 능력에 따라 성문승(聲聞乘;불제자의 탈것)․연각승(緣覺乘;혼자서 깨달은 자의 탈것)․보살승(菩薩乘;大乘求道者의 탈것)의 삼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2010. 9. 9.
피안(彼岸) 피안(彼岸) 산스크리트 파람(param)의 의역어. 강건너 저쪽 언덕이라는 뜻으로 세속세계를 뜻하는 차안(此岸)에 대해 종교적 이상의 경지, 즉 깨달음의 세계를 나타낸다. 불교에서 해탈을 도피안(到彼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산스크리트 파라미타(paramita;波羅蜜多)의 의역어이다. 석가모니는 물이 불은 강을 앞에 두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 대해 피안을 비유적으로 설법한 시구를 남겼는데, 이로써 피안은 후세에 세속을 초월한 경지를 표현하는 말이 되었다. 2010. 9. 9.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불경의 하나. 일승(一乘)불교 사상을 설한 경전. 이라 약칭하기도 한다. 이 經은 불탑신앙을 하는 집단에 의해 성립된 대표적 대승경전으로 가장 중요한 사상은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이다. 삼승(三乘)이 결국 일승(一乘)으로 귀일(歸一)한다는 것으로 부처가 설한 가지가지의 법(法)은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일 뿐, 시방불토(十方佛土)에는 오직 일불승(一佛乘)의 법만이 있음을 밝혀 부처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 사상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회통적 귀일불교(會通的歸一佛敎)로 이끌었고, 한민족의 화사상(和思想)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다. 7권 28품. 한역본으로는 3가지가 있는데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정법화경(正法華經)》10권 27품.. 201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