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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28

교종 교종 일반적으로 참선을 위주로 하는 선종에 대하여 경전을 중시하고 특정 경전을 토대로 하여 교리를 체계화 시킨 종파라는 의미로 쓰여지는 말이다. 신라시대에는 하대에 선종이 수용되기 이전까지 화엄과 법상종등의 교종 계통의 교학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고려시대에는 화엄업과 유가업 등의 교종 계통이 크게 세력을 떨쳤다. 조선 초에 화엄종 도문종 중도종 신인종 자은종 시흥종의 6개 종파는 태종 7년에 화엄종 자은종 중신종 시흥종으로 축소되었다가 세종6년에 하나로 통합되어 교종이 되었다. 이에 따라 태종7년에 118사로 통합되었다가 세종6년에는 18개 절과 1,800명의 승려만이 남게 되었다. 교종은 흥덕사를 총본으로 하였는데 선종이 탄압에도 불구하고 선맥을 이어온 데 반하여 교종은 경전을 소의로 삼는 까.. 2011. 3. 6.
오가칠종(五家七宗) 오가칠종(五家七宗)은 6조 혜능계의 남종선(南宗禪) 분파를 이르는 말이다. 달마로부터 발원된 선종은 5조 황매홍인(黃梅弘忍)에 이르러 남종과 북종으로 갈라진다. 홍인의 제자 조계혜능(曹溪慧能)과 대통신수(大通神秀)가 남종과 북종의 비조가 되는 것이다. 북종이 오래지 않아 쇠락의 길을 걸은데 비해 남종은 선종의 법맥을 이으면서 크게 융창했다. 이 남종에서 오가칠종이 나온다. 혜능의 제자인 남악(南嶽)과 청원(靑原)이 주인공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으로부터 위앙(?仰) 임제(臨濟)의 2종이 나온다. 아울러 역시 혜능의 제자인 청원행사(靑原行思)아래서 조동(曹洞) 운문(雲門) 법안(法眼)의 3종이 나왔다. 이를 모두 더해 5가(家)라 불렀다. 또한 남악의 제자인 임제에게서 파생된 양기(楊岐)와 황룡(黃龍)을 .. 2011. 2. 25.
다반사(茶飯事) 다반사(茶飯事) 다반(茶飯)이란 "차 마시고 밥 먹고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극히 일상적이고 당연한 일들을 일컫는 말이다. 본래는 항다반(恒茶飯), 항다반사이지만, 줄여서 다반사라고 한다. 하루가 멀다고 부부싸움을 할 때 "부부싸움을 다반사로 한다"고 하며, 또 지각 결근을 자주할 때 "지작 결근이 다반사야"라고 한다. 이 말은 선종(禪宗)에서 나온 말인데, 참선 수행을 하는 데 유별난 어떤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즉 차 마시고 밥 먹고 잠 자고 하는 이른바 행주좌와(行住坐臥)가 그대로 선이라는 뜻으로 쓰게 된 데서 비롯된 말이다. 다시 말해서 석존께서 설한 만고의 진리인 불법도 그 어떤 특별한 데, 예컨대 하늘이니 극락이니 하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생활 가운데 있다는 매우.. 2011. 1. 28.
달마(達磨): (?~528) 달마(達磨): (?~528) 범어로 . 선종의 중국 초조로 세존. 가섭.아란으로 전하여 내려오는 불조법통의 제28대 조사가 된다. 남인도 향지 국 제3왕자로 본명은 라 하였다. 존자에게 도를 배우며 40년 동안을 섬기다가 가 죽은 뒤 본국에서 크게 교화하여 당시 성 행하던 소승선관의 육종(六宗)을 굴복시켜 전인도에 그 이름을 떨치고 60여년 을 교화하였다. 가 법을 전할 때 "내가 죽은 후 67년이 되면 네가 동방으로 가서 대법을 선양하라. 부디 속히 가려고 서두르지를 마라. 남방에 는 유위공업(有爲功業)이나 좋아하고 불리(佛理)는 보지 못하니 그곳에는 머 물지 마라. 동토에는 보리를 이룰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하셨는데, 사 조카 이견왕(異見王)을 교화하고는 마침내 바다길로 중국을 향하여 3.. 2011. 1. 23.
견성(見性) 견성(見性) 본래 그대로의 자기의 본성을 보는 일. 참된 자기를 깨닫고 앎으로써 깨달은 자가 되는 것을 선종(禪宗)에서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고 말한다. 선(禪)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불성(佛性) 그대로이며 그 밖에 본성이라고 인정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 이 불성을 열어 나타내는 것이 견성성불이다. ‘성품(性)을 본다(見)’는 말인데 ‘진리를 깨친다’는 뜻이다。자기의 심성을 사무쳐 알고, 모든 법의 실상인 당체(當體)와 일치하는 정각(正覺)을 이루어 부처가 되는 것을 견성성불이라 한다. 관련글 견성성불(見性成佛) 선종의 유래 선종 2011. 1. 18.
밀인(密印) 밀인(密印) ① 비밀의 인(印). 모든 부처님․보살의 본서원(本誓願)을 표치하기 위한 비밀의 인계(印契) ② 선종(禪宗)에서는, 우리들의 본성을 철견(徹見)한 확실한 증거. 직지(直指)의 심인(心印)을 서래밀인(西來密印)이라고 한다. 2010. 9. 24.
선지식 (善知識) 선지식 중생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부처님 법을 가르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자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청정한 수행을 하는 자. 선지식 (善知識) 지식(知識)․선우(善友)․승우(勝友)라고도 함.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설(說)하여 다른 이로 하여금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서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이. 범어로 칼야나미타(kalyanamitta)라고 한다. 남녀노소 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두 불연을 맺게 하는 이. 정토진종(淨土眞宗)에서는 그 신도가 법주(法主) 즉 종파의 우두머리를 부를 때에 쓴다. 선종(禪宗)에서는 참선하는 사람들이 사가(師家 : 스승, 선을 지도하는 이)를 일컬어 선지식이라 말한다. 더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을 불교로 이끌어 들이는 고덕․명승을 모두 선지식이라 부.. 2010. 9. 12.
임제종(臨濟宗) 임제종(臨濟宗) 불교의 한 종파. 조동(曹洞)과 황벽(黃檗)의 두 종파가 합쳐 선종(禪宗)이라고 총칭한다. 당(唐)나라 말기의 임제의현(臨濟義玄)을 개조(開祖)로 하여, 참선문답(參禪問答)에 의한 자기규명을 종지(宗旨)로 삼았다. 선종 5가(家)중 두 번째로 성립된 종파가 임제종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의 계보인 임제의현(臨濟義玄)이 창종했다. 임제종은 조동종과 더불어 선종의 2대법맥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사실상 중국 선종의 주봉(主峰)이라 할수 있다. 임제라는 종명(宗名)은 그가 하북성 진주(鎭州) 호타하기슭에서 임제원(臨濟院)을 짓고 학인을 지도하였기 때문에 유래한 것이다. 임제종의 가풍은 일체의 전통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언제나 현실생활에서 자기가 주체가 되어 불법을 .. 201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