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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승(佛乘) 불승(佛乘) 승(乘)은 실어 옮긴다는 뜻. 중생들을 싣고 불과(佛果)에 이르게 하는 교(敎). 즉 부처님이 설(說)하신 교법을 가리키는 말. 2010. 9. 12.
부동지(不動地) 부동지(不動地) 마음바탕(心地)이 본래 깨끗한 것을 깨쳐서, 한없이 밝고 뚜렷이 고요한 곳에 머물러 한 생각도 일어남이 없고, 온갖 주체와 대상이 끊어진 경지를 부동지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상(相)이 없는 지혜가 끊임없이 빛을 발해 어떠한 번뇌에도 움직이지 않는 경지이다. 그래서 이것을 또한 색자재지(色自在地) 혹은 결정지(決定地)라고도 한다. 2010. 9. 12.
반야경(般若經) 반야경(般若經) 범어 Prajuaparamita-sutra. 모든 법의 실상은 반야에 의해 밝혀진다고 설명하는 경전. 가장 방대한 경전은 당나라 현장(玄)이 번역한 《대반야경(大般若經)》600권이며, 그 외 여러 가지 반야경전류는 이 경전의 일부분이거나 요약한 것이다. 특히《금강경》으로 통칭되는 요진(姚秦) 구마라습(鳩摩羅什) 번역의《금강반야경》은 석가모니가 사위국에서 제자 수보리를 위하여 고 설하여 반야 사상의 정수를 적합한 분량으로 나타내어 중국 선종의 근본경전으로도 활용된다. 이《금강경》은 산스크리트본으로도 남아 있으며, 중국 번역본으로는 구마라습 번역 외에 북위의 보리유지(菩提流支), 진(陳)의 진제(眞諦), 수나라의 달마굽타, 당나라 현장과 의정(義淨)의 번역본 5가지가 있다. 관련글 법구경(法.. 2010. 9. 10.
부도(浮屠) 부도 (浮屠) 고승의 사리를 모신 조형물로 ' 붓다 ( 부처 ) ' 의 어원에서 유래되었다 . 가람배치와는 별도로 건립되었으며 조상 숭배를 중시하는 선종 (禅宗) 의 발달과 함께 성행 하였다 . 부도와 탑을 비교하면 사리를 봉안한다는 면에서는 같지만 탑이 사찰의 중심인 법당 앞에 위치해있는 반면 부도는 사찰 경내의 변두리나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지며이를 부도 전이라한다. 2010. 9. 10.
바라밀 (婆羅蜜) 바라밀 (婆罗蜜) 산스크리스트어의 ‘파라미타(Paramita)’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그 뜻은 ‘저 언덕(Param)에 이른 상태(ita)’라고 하며, ‘완전히 이룬(完成) 것’ 이라고도 한다. 끝없는 어리석음에 빠져있는 현실의 중생 세계와는 반대로 자비와 지혜로 가득 찬 깨달음의 세계를 바로 ‘저 언덕’이라고 한다. 미혹의 언덕에서 깨달음의 언덕으로 건너감 . 보통은 보살의 수행을 말함 . 참조 : 蜜자가 꿀 밀자이지 비밀이란 密자가 아님에주의 할 것 . 관련글 단바라밀 (檀 波罗蜜) 육바라밀(六波羅蜜) 반야바라밀 2010. 9. 10.
법구경(法句經) 법구경(法句經) 담발게(曇鉢偈)라고도 함. 2권(二卷). 224년에 오(吳)나라 유기난(維祇難)등이 번역함. 1세기경 논사(論師) 법구존자(法救尊者)가 4아함 12부경(四阿含 十二部經)에서 석존(釋尊)의 금언(金言)을 모아 엮은 책. 팔리어로 ‘담마파다’라고 한다. ‘담마’란 진리이고 ‘파다’는 말씀이다. 법구경은 ‘진리의 말씀’인 것이다. 모두 423게(偈)로 시(詩)의 형식을 갖고 있다. 여기서 법구(法句)란 불교의 교법(敎法)을 시구(詩句)로 만들었다는 의미다. 한역(漢譯)뿐만 아니라 19세기 중반에 이미 영어와 독일어로 번역되어 서구에서 불경 중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모두 26품으로 안락 애호 분노 지옥 애욕 우매 현명 불타 늙음 등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인생.. 2010. 9. 9.
보살도(菩薩道) 보살도(菩薩道) 대승불교의 보살이 닦고 실천하는 수행. 수행의 근거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인데, 보살이 자리이타의 실천행을 닦는 까닭은 참된 깨달음은 모든 중생과 함께 하기 때문이며, 모든 중생이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 또는 여래장(如來藏)의 발현이야말로 이 세계를 진정한 불국토(佛國土)로 만들고 그 불국토의 구현이 불교의 목표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보살도에는 3종심(三種心)․4무량심(四無量心)․6바라밀(六波羅蜜)․4섭법(四攝法) 등이 있다. ① 삼종심(三種心)은 직심(直心)․심심(深心) 대비심(大悲心)으로, 이들 마음가짐을 온전하게 갖추어야만 보살도에 대한 믿음을 온전히 갖출 수 있다고 했고, ② 사무량심(四無量心)은 자(慈)․비(悲)․희(喜)․사(捨)의 무량심으로서, 중생에게 즐거움을 .. 2010. 9. 8.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불경의 하나. 일승(一乘)불교 사상을 설한 경전. 이라 약칭하기도 한다. 이 經은 불탑신앙을 하는 집단에 의해 성립된 대표적 대승경전으로 가장 중요한 사상은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이다. 삼승(三乘)이 결국 일승(一乘)으로 귀일(歸一)한다는 것으로 부처가 설한 가지가지의 법(法)은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일 뿐, 시방불토(十方佛土)에는 오직 일불승(一佛乘)의 법만이 있음을 밝혀 부처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 사상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회통적 귀일불교(會通的歸一佛敎)로 이끌었고, 한민족의 화사상(和思想)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다. 7권 28품. 한역본으로는 3가지가 있는데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정법화경(正法華經)》10권 27품.. 2010. 9. 8.
방함록 (芳啣錄) 방함록 (芳啣錄) 방명록과 같은 뜻 안거(安居)할 때 스님들의 법명, 본적, 소속, 사찰 등을 기록한 책 안거하는 수행자들의 소임명[職名], 법명, 법랍, 본적, 사명(寺名) 등을 기록해 두는 책자. 관련글 : 안거(安居) 2010. 9. 7.
바라문 (婆羅門) 바라문 (婆羅門) 범어 「Brahmana」의 음역. 파라하마나 (婆羅賀摩拏)의 약칭. 번역하여 외의(外意)․정행(淨行)․정지(淨志)․정지(靜志)라 함. 인도 카스트제도의 4성 (印度 四姓)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종족으로 그들의 생활에는 梵行․家住․林棲․遊行의 네 시기가 있어 어렸을 때에는 부모 밑에 있다가 좀 자라면 집을 떠나 스승을 모시고 吠陀(베다)를 학습하며 장년에 이르면 다시 집에 돌아와 결혼하여 살다가 늙으면 집안 살림을 아들에게 맡기고 산에 들어가 수도한 뒤에 사방으로 다니면서 세상의 모든 일을 초탈하여 남들이 주는 시물(施物:시주물)로 생활한다고 함.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