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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 (法鼓)

by 정암 201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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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 (法鼓)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악기. 홍고(弘鼓)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북의 가죽은 암소와 수소의 가죽을 양면에 대어 음양의 조화성을 울리게 한다. 큰 것은 지름이 2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법고

범종각의 법고는 불전사물(佛前四物)로 불린다. 아침 저녁 예불 때 친다. 법고를 치는 이유는 축생(畜生)을 제도하는 의미라고 한다. 또한 정법(正法)의 북을 쳐서 시방세계(十方世界)를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다.
 
법고를 칠 때는 두 개의 북채로 마음 심(心)자를 그리면서 두드린다. 북은 크게 법고 또는 홍고(弘鼓), 대고(大鼓), 소고(小鼓), 요고(搖鼓)로 나눈다.
홍고는 범종각의 북이고 대고는 염불의식의 북이다. 소고는 승무에서 쓰인다. 요고는 흔드는 북으로 티벳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북의 몸통에는 대개 용을 그린다. 팔부중(八部衆)의 하나인 용의 위신력을 빌고자 함이다.

① 부처님의 법이 널리 세간에 전하는 것을 마치 진(陣)치고 있든 군대가 북소리를 듣고 전진하여 적군을 무찌르는데 비유한 것.

② 선림(禪林)의 법당(法堂) 동북(東北)쪽에 달아 놓고 주지의 상당(上堂)․소참(小參)․보설(普說)․입실(入室) 등 법요의식(法要儀式)에 사용하는 북.

관련글 보기 : 목어  운판(雲版)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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