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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속담]중이 미우면 가사도 밉다

by 정암 201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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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미우면 가사도 밉다

 

그 사람이 미우면 그에 딸린 것도 덩달아 미워진다. 당연한 이야기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한다. 그래도 절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꿈치가 달걀같다고 타박을 준다. 일단 미운 털이 박히면 도리가 없다. 섣불리 만회하려다 빼도 박도 못한다. 이럴 땐 눈에서 멀어지는게 최고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 최고의 섭세(涉世)다.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을 일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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