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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절집이나 탑의 처마에 매달아 바람에 흔들려 소리가 나도록 한 장엄구.
풍령(風鈴) 풍탁(風鐸) 첨마(?馬)라고도 한다. 대개 경세(警世)의 의미를 띠고 있다.
수행자의 방일이나 나태를 깨우친다. 풍경의 형태에도 그런 의미가 있다.
풍경의 방울에는 얇은 금속판의 물고기를 달아 놓는다. 물고기가 잘 때에도 눈을 감지 않는 것처럼 수행자는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감은사지 출토의 청동풍경이나 미륵사지 출토의 금동풍경은 유명하다. 불탑의 처마 끝을 보면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풍경소리 그윽한 절집의 추억이 그리워진다.
풍경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수행하라는 뜻의 법당이나 불탑 처마 밑에 달려있는 작은 종. 종 안에 물고기 모형의 불교 장식이 달려 있어서 바람이 불면 맑은 종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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