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五蘊)
오온(五蘊) 색 수 상 행 식 (色, 受, 想, 行, 識)의 다섯 가지 존재의 구성요소 물질계와 정신계의 양면에 걸치는 일체의 인연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을 말하며 그 인연이 소멸되면 오온의 현상이 없어지므로 집착할 실체가 없는 것을 나타낸다. 오온은 물질, 형태를 말하는 색(色), 감각을 말하는 수(受), 지각, 상상을 말하는 상(想), 행동, 의지를 말하는 행(行), 분석적 지식, 의식을 말하는 식(識)으로 나타난다.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요소. 인간에 대하여 다섯 가지로 분석, 분해, 해체한 것이다. 곧 육체(色, 몸, 물질), 감수 기능(受), 사유기능(想, 생각), 의지의욕 기능(行), 분별력 식별력(識). 이것을 오온이라고 한다. 앞의 하나는 육체에 속한 것이고, 뒤의 넷은 정신영역에..
2011. 8. 17.
생로병사(生老病死)
생로병사 세상에 태어남으로 인해 중생이 겪는 네가지 괴로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괴로움, 늙어가는 괴로움, 병으로 겪는 괴로움, 죽어야 하는 괴로움. 생로병사(生老病死) 인생의 귀결점에 대한 적나라한 분석이다. 이 길은 잘났던 못났던, 돈이 많든, 돈이 없든 간에, 권력이 있든 없든 간에 확정된 루트이다. 이 길은 태어난 모든 존재는 공통적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불변의 법칙이다. 인생은 누구든 태어나서(生), 얼마간 살다가 늙게 되고(老), 이윽고 병(病)에 걸려 생쥐 쌀독 드나들듯 병원 신세를 지다가 죽음(死)으로 향한다. 불안한 존재, 유한한 존재, 그것이 우리 인생이다. 불교의 개조 고타마 붓다는 이것을 ‘무상(無常)’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어 붓다는 ‘무상성’에서 벗어나는 길로 ‘사성제’와..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