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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43

방등경 방등경 대승경전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승경을 말하는 것은 횡(橫)으로 시방(十方)에 두루 방광보편[方廣普遍:대승경에서 말한 이치는 방정(方正)한 것이므로 방{方:동서남북 사유상하(四維上下)등의 방소(方所)]이라 하며, 뜻이 원만히 구비되고 언사(言事)가 풍족하므로 광(廣)이라 한다]의 실(實)다운 이치이며, 범부나 성인들을 포함한 평등한 교(敎)이므로 이렇게 말한다. [방등 대승부 : 화엄경, 반야경, 법화경, 열반경 등이다] 2011. 3. 25.
묘음보살 묘음보살 법화경 묘음보살품에 나오는 보살. 범어로는 가드가다스바라. 의역하면 묘음(妙音), 묘후(妙吼)라고 한다. 동방 정화수왕지불(淨華宿王智佛)이 있는 정광장엄국(淨光莊嚴國)에 사는 보살이다. 묘음보살은 전생에 묘장엄왕의 왕후 정덕(淨德)부인이었다. 그녀는 운뢰음왕불(雲雷音王佛)에게 10만가지 악기로 1만2천년동안이나 음악공양을 올렸다. 또한 8만4천의 바리때에 가득 음식공양을 드렸다. 그러한 공덕으로 묘음보살이 되었다.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할 때 사바세계에 와서 법문을 듣고 갔다. 묘음보살은 대단한 위신력의 소유자다. 한번 움직이면 대지가 여섯가지로 진동한다. 칠보의 연꽃이 비처럼 쏟아지며 백천가지 악기가 연주된다. 묘음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34응신으로 나툰다. 지금도 정광장엄국에서 법화경을.. 2011. 3. 15.
탐욕(貪欲) 탐욕(貪欲) 지나치게 탐내는 욕심,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내는 것을 탐욕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마음의 세 가지 독(三毒) 중의 하나로 탐욕을 꼽는다. 삼독이란 제일 먼저 탐욕이고, 둘째 성내고 성미를 부리는 것(瞋心)이고, 셋째는 어리석음이다.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은 탐욕에서 비롯된다. 탐욕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자연 조급해지고 난폭해져서 성내고 짜증을 부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을 바로 보고 바로 판단하지 못하니까 점점 어리석어지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된다고 한다. 법화경(法華經) 비유품(譬喩品)에 [여러 고(苦)의 원인은 탐욕이니....]라고 했다. 석존께서 인간의 탐욕을 표현하여 [저 수미산을 모두 금으로 화(化)한다 해도 단 한 사람의 탐심도 채우지 못한다.]고 했다. 근간의 모 .. 2011. 2. 13.
언어도단(言語道斷) 언어도단(言語道斷) 어이가 없는 말을 듣고 기가 막힐 때 또는 무경우(無境遇)한 말 등을 할 때, 당치도 않다는 뜻으로 쓰인다. 본래는 불교에서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심오한 진리’라는 뜻으로 쓰인 말이다. 법화경(法華經) 안락행품(安樂行品)에 ‘일체의 법은 공하여, 말(言語)도 도(道)도 끊어져서(斷), 불생(不生). 불출(不出). 불기(不起)하여, 상도 없고 실로 있는 바가 없으므로....’라고 했다. 즉 말도 도도 다 끊어진 경지라는 뜻이다. 유마경(維摩經) 아촉불품(阿促不品)에 ‘일체의 언어도단이니....’ 했고, 또 지관(止觀)에는 ‘언어도단, 심행처멸(心行處滅)이므로 이를 일러 불가사의경이라 한다’고 했고, 또 인왕경(仁王經)에는 ‘심행처멸, 언어도단은 곧 진제(眞際 ; 진리를 탐구하.. 2011. 2. 13.
다보불 다보불 동방 보정세계(寶正世界)의 교주다. 범어로는 프라부타라트나. 다보여래(多寶如來)라고도 한다. 다보불은 과거 보살로 있을 때 대서원을 하였다.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소에서 보탑(寶塔)으로 증명하리라는 것이었다. 다보불은 스스로 성불하여 온몸이 사리가 되어 부처님의 법화경 설법시에 보탑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다보불의 사리가 안치된 보탑 즉 다보탑(多寶塔)의 유래인 것이다. 그래서 다보탑은 반드시 석가탑과 함께 있어야 한다. 부처님의 설법시에만 다보불의 존재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경주 불국사에도 다보탑과 석가탑은 연인처럼 나란히 서있다. 섬세하고 여성적인 다보탑이 남성적이고 강건한 석가탑을 연모하는 모습인 것이다. 2011. 2. 1.
소승교(小乘敎) 소승교(小乘敎) 범어 Hinayana. 소승(小乘)이란 작은 수레에 비유한 말, 수레는 사람이나 짐을 삳고 먼 길을 지나 목적지에 다다르게 하는 것인데, 작은 수레는 짐을 조금 싣고 얕은 물밖에 건널 수 없다. 에는 이를 ‘양의 수레’와 ‘사슴의 수레’에 비유했다. 부처님께서 처음 인천교(人天敎)를 말씀하신 다음 얕고 낮은 이치의 길을 가르쳐, 생각을 끊고 마음을 비게 하여 열반(涅槃)의 고요한 즐거움을 얻도록 하셨다. 사제법(四諦法)을 깨치면 성문(聲聞) 혹은 아라한이 되고, 12인연법(十二因緣法)을 깨치면 연각(緣覺)이 된 2승(二乘)이라고도 한다. 소승법을 말한 대표적인 경론으로는 예전부터 · · · 등을 들고 있다. 관련글 : 소승불교(小乘佛敎) 인천교(人天敎) 오계(五戒) 십선(十善) 2010. 9. 20.
삼처전심(三處傳心) 삼처전심(三處傳心) 불교의 조사선(祖師禪)이 교외별전(敎外別傳)되었다는 근거가 되는 설(說).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이련하반곽시쌍부(泥連河畔槨示雙趺)를 말한다. 첫째 다자탑전분반좌는 《아함경》《중본경》의 대가섭품(大迦葉品)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석가가 사위국 급고독원에서 대중을 위하여 설법할 때 마하가섭이 뒤늦게 당도하니 자신이 앉았던 자리 반을 나누어 앉으라 하며 널리 가섭의 덕을 찬양하였다는 것이다. 둘째 영산회상거염화는 송(宋)나라 오명(悟明)이 편찬한 《전등회요(傳燈會要)》에 근거를 둔 것으로, 정법안장(正法眼藏)과 열반묘심(涅槃妙心)을 마하가섭에게 부촉함을 말한다. 셋째 이련하반곽시쌍부는 《대열반경》 다비품(茶毘品)에 근거한 것으로, 석가가 열반에 들어 .. 2010. 9. 12.
소승불교(小乘佛敎) 소승불교(小乘佛敎) 범어 Hinayana. 소승(小乘)이란 작은 수레에 비유한 말, 수레는 사람이나 짐을 싣고 먼 길을 지나 목적지에 다다르게 하는 것인데, 작은 수레는 짐을 조금 싣고 얕은 물밖에 건널 수 없다. 에는 이를 ‘양의 수레’와 ‘사슴의 수레’에 비유했다. 부처님께서 처음 인천교(人天敎)를 말씀하신 다음 얕고 낮은 이치의 길을 가르쳐, 생각을 끊고 마음을 비게 하여 열반(涅槃)의 고요한 즐거움을 얻도록 하셨다. 4제법(四諦法)을 깨치면 성문(聲聞) 혹은 아라한이 되고, 십이인연법을 깨치면 연각이 된 이승이라고도 한다. 소승법을 말한 대표적인 경론으로는 예전부터 · · · 등을 들고 있다. 관련글 : 대승불교(大乘佛敎) 인천교(人天敎) 오계(五戒) 십선(十善)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 2010. 9. 11.
반야경(般若經) 반야경(般若經) 범어 Prajuaparamita-sutra. 모든 법의 실상은 반야에 의해 밝혀진다고 설명하는 경전. 가장 방대한 경전은 당나라 현장(玄)이 번역한 《대반야경(大般若經)》600권이며, 그 외 여러 가지 반야경전류는 이 경전의 일부분이거나 요약한 것이다. 특히《금강경》으로 통칭되는 요진(姚秦) 구마라습(鳩摩羅什) 번역의《금강반야경》은 석가모니가 사위국에서 제자 수보리를 위하여 고 설하여 반야 사상의 정수를 적합한 분량으로 나타내어 중국 선종의 근본경전으로도 활용된다. 이《금강경》은 산스크리트본으로도 남아 있으며, 중국 번역본으로는 구마라습 번역 외에 북위의 보리유지(菩提流支), 진(陳)의 진제(眞諦), 수나라의 달마굽타, 당나라 현장과 의정(義淨)의 번역본 5가지가 있다. 관련글 법구경(法.. 2010. 9. 10.
육도 (六道) 육도 (六道) 육취(六趣)와 같음. 중생이 업의 원인(業因)에 따라 필연적으로 윤회하는 여섯 세계. ① 지옥(地獄) ② 아귀(餓鬼) ③ 축생(畜生) ④ 아수라(阿修羅) ⑤ 인간(人間) ⑥ 천상(天上) 불교의 중생관. 중생이 업인(業因)에 따라 윤회하는 길을 지옥(地獄)․아귀(餓鬼)․축생(畜生)․인간(人間)․아수라(阿多羅)․천(天) 등 6가지 존재양상으로 분류하여 육도라고 한다. 중생이 몸과 말과 뜻으로 속세에서 어떠한 업을 지었는가에 따라 태어나는 곳이 달라지게 된다. ① 지옥(地獄)은 육도 중 가장 고통이 심한 곳으로 분노심을 일으켜 남에게 해를 입힌 사람이 태어나는 곳이며, ② 아귀 (餓鬼)는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상징되는 세계로 생전에 욕심을 부리고 보시를 하지 않은 사람이 태어나는 곳이다. ③ 축생.. 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