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나

괘불탱화

by 정암 2011. 11. 5.
반응형

괘불 탱화

괘불탱화

탱화의 일종으로 야외에서 법회를 할 때 쓰는 의식용 불화.
일반적으로 탱화는 주존불(主尊佛)뒤에 후불탱화(後佛幀畵)로 걸어 놓고 예배한다. 하지만 사월초파일이나 큰 재(齋)를 올릴 때는 장소상 야외에서 법회를 하게 된다. 이럴 때 쓰는 대형 의식용 탱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자연히 괘불탱화는 규모가 엄청나게 크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베나 비단바탕에 주로 그려졌다. 아무래도 야외에서 비바람에 어느 정도 버틸 만큼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10미터가 넘는 괘불탱화도 있다. 대개 매머스급 사찰행사라 할수 있는 영산재나 예수재, 수륙재 등에선 괘불화를 옮겨 봉안하는 괘불이운(掛佛移運)의 의식도 치른다.

 대개 그림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한 영산회상도가 주를 이룬다. 아미타불, 약사불, 미륵불도 많이 그려졌다. 손꼽을만한 괘불탱화로는 부여 무량사 미륵괘불탱화, 구례 화엄사 영산회상괘불탱화 등을 들수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황성옛터가 된 절터를 찾아 낼 때가 있다. 억새만 휘날린다.
괘불탱화가 펄럭이면서 야단법석이 벌어졌을 절집의 무상이 새삼스럽다. 절집에도 흥망성쇠가 있다.

괘불재 : 부처의 그림을 야외에 내걸고 베푸는 불교의식.

 

관련글 : 탱화 감로탱화  칠성탱화  별화  괘불(掛佛)



반응형

'가-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경열반  (0) 2011.11.07
구결  (0) 2011.11.07
교선  (0) 2011.11.06
교상(敎相)  (0) 2011.11.05
광수이무량  (0) 2011.11.05
구상  (0) 2011.11.05
구생아집  (0) 2011.11.05

댓글